울산, 9월 집값·전세가 전국 최고 수준 상승률
신규 물량 부족 지속 선호단지 중심 ↑
아파트 전세난 심화···전세가 서울 다음 높아

9월 울산의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가 전국 최고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규물량과 전세물량 부족이 여전한 가운데 주택 매매가는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여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세와 매매가가 동반 상승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0.09%)보다 0.14% 올라 그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3개월 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울산 0.14%, 부산 -0.02%, 광주 -0.07%, 대전 -0.11%, 대구 -0.20% 순으로 집계됐고, 서울 0.58% 상승, 인천 -0.04% 하락, 경기 0.06% 상승해 수도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
울산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0.19%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단독주택도 0.05% 상승했지만 전월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체적으로 상승했으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외의 광역시는 0.06% 증가에 그쳤다.
반면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는 하락하면서 전달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울산의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07% 하락해 5대광역시 평균 하락률인 -0.10% 보다는 완만한 하락률을 보였다.

울산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21%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0.30% 다음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5대 광역시 평균 상승률인 0.7%보다도 월등히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 5개 광역시중에서는 부산(0.12%)과 광주(0.07%), 울산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울산에서는 아파트 전세가격지수(0.26%)가 가장 많이 상승해 전체적인 상승을 이끌었고, 연립주택 0.03%, 단독주택 0.04%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는 가을 이사철에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량부족현상이 지속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서울 다음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0.10% 상승했다. 수도권(0.08%→0.17%), 서울(0.21%→0.30%) 및 지방(0.00%→0.04%)은 상승했다.5대광역시는(0.04%→0.07%), 8개도(-0.04%→0.00%), 세종(0.31%→0.77%)의 변동률을 보였다.
한편, 울산의 주택종합 월세통합 가격지수는 0.24% 상승했는데, 아파트가 0.29%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주택이 0.07%, 단독주택이 0.06%, 오피스텔이 0.17% 올랐다.
특히, 울산의 오피스텔 평균매매가격은 1억1,452만8,000원으로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 다음으로 높은 가격으로 조사됐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