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대명천지’ 호텔의 ‘호들갑’스런 변신은 무죄

강석봉 기자 2025. 10. 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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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인터내셔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 지난달 26일 리뉴얼 오픈
총 418실 규모의 객실을 비롯한 최신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 갖춰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콘셉트…경주 유일 보문호수뷰 ‘웰니스 풀앤스파’ 눈길
소노캄 경주 전경. 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경주가 유사 이래 이리도 세계적 관심을 받은 적이 있어을까.

경주에 대한 관심은, 표면적으로는 오는 10월31일~11월1일 그곳에서 열리는 APEC 때문이지만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예측 못하는 기행에 힘입은 바가 크다.

경주는 그 단편적 의미로 규정할 수 없는 곳이지만, 갑자스런 관심의 척도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때, 유력자들이 머물 호텔에 관심도 단편적이지만 따지고 보면 굉장한 자산이다. 선도적으로 그 관심에 투자한 소노캄 경주도 그 중 하나다.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1년여 간 전면 리뉴얼 기간을 거쳐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 소노캄 경주란 이름으로 지난달 26일 공식 개관했다.

소노캄 경주의 객실. 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소노캄 경주는 어떻게 변신했나?

소노캄 경주 전경. 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소노캄 경주는 2006년 4월 개관한 소노벨 경주를 리뉴얼해 프리미엄 티어로 선보인 곳으로, 경주를 대표할 최신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추고 지역적 특색을 살려 한국적 아름다움과 휴식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개관했다.

소노캄 경주는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 면적 9182평 규모로 총 418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6개의 직영 식음시설과 체험형 부대시설, 400명 이상을 수용하는 연회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구성된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은 총 7개 타입을 갖추고 있으며, 타입별로 보문호수를 바라보는 레이크뷰 객실과 탁 트인 전경의 뷰프리 객실로 구성됐다. 객실 내부는 한국적인 전통미와 질감을 담은 인테리어로 멋을 살렸고, 펫 동반 객실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와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객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금강산만 식후경?…뷔페와 레스토랑

식음시설은 신선한 식재료로 80여종의 음식을 선보이는 뷔페 레스토랑 ‘담음’ , 정갈함을 담은 한식 다이닝 ‘소담’, 구이 전문 레스토랑 ‘식객’ , 보문호수 뷰를 자랑하는 베이커리 카페 ‘오롯’을 통해 미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소담, 식객, 풀앤스파, 담음



셰프스키친 ‘담음’은 계절마다 건강한 기운을 머금은 신선한 제철 재료로 정성을 듬뿍 담아낸 뷔페 레스토랑이다. 풍성한 메뉴 구성과 실시간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요리 등 다채로운 미식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한식당 ‘소담’은 정갈함이 깃든 한식 다이닝 공간으로, 식사와 함께 느긋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천년의 향을 담다’라는 운영 콘셉트로,건강한 제철 식재료를 한상차림에 풀어냈으며 단체 홀, 프라이빗 룸, 펫 동반 전용 테이블 등이 준비되어 있다.

구이전문점 ‘식객’은 엄선된 품질의 육류와 신선한 식재료 고유의 깊은 풍미를 극대화한 구이 전문 레스토랑이다. 육류 전용 숙성고 운영과 오픈 그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늦은 저녁 ‘신라의 달밤’으로 무드 전환을 통해 요리와 주류 페어링을 가볍게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스파 F&B’는 웰니스 풀앤스파에 마련된 식음 공간으로 자연의 멋, 그리고 맛의 풍류를 함께 경험하는 장소다.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채우는 리트릿의 가치를 음식으로 실현하여 몸과 마음을 비우고, 다시금 채워보는 자연 속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카페 오롯(사진 왼쪽), 로비 라운지



카페 ‘오롯’은 보문호수가 눈 앞에 펼쳐진 베이커리 카페로 경주의 고요함을 오롯이 담아낸 공간이다. 찰보리, 경주봉 등 로컬 식자재를 활용한 시그니처 음료와 베이커리를 제공하여, 경주의 고운 단맛을 한 입에 느껴보실 수 있다.

로비 라운지에서는 느림과 단맛을 보다 조화롭게 풀어내는 ‘Tea’ 베이스의 메뉴를 선보인다. 전통차를 다각적으로 해석하여 경험해보는 셀프 핸드 드립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라이브 디저트를 현장에서 선사한다.

고요한 안식, 체험공간

소노캄 경주에 준비된 체험 공간은 유유자적의 안식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바쁜 일상에서의 고민은 잠시 내려두고 몸과 마음의 노곤함을 해소시키는 힐링 스폿이다.

실외 풀



웰니스 풀앤스파는 자연의 빛과 물의 흐름을 따라 천천히 거니는 시간은 몸과 마음을 위한 깊은 쉼이 된다. 웰니스 풀앤스파에서는 지하 680m에서 끌어올린 약 알칼리 온천수의 부드러운 온기 속에서 고요한 자연을 온전히 느끼는 공간이다. 경주 최초의 보문호수뷰 인피니티 풀을 비롯하여, 떨어지는 빛과 물줄기로 가득 채워진 히든 스폿 케이브 풀과 조용하게 흐르는 물결이 존재하는 스파존, 미네랄이 함유된 온천까지. 여기에 외부 공간 곳곳에 자리한 프리미엄 카바나와 프라이빗한 시설을 갖춘 개별 파우더룸 등의 주요 상품을 통해 풀앤스파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실내 메인 풀



북카페 ‘서재’는 책과 함께 일상 속의 여유를 느껴보는 공간으로 생각이 머물고, 마음이 쉬어가는 곳이다. 고즈넉한 심야 시간에 자율적으로 책을 읽는 심야 책방과 미디어월을 활용해 책 한 권을 전시처럼 감상하는 북 도슨트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서재



또한 시즌별 테마에 맞는 팝업존 구성, 시그니처 책갈피 판매, 투숙객 대상 무료 도서대여 서비스가 제공되어 커피 한 잔의 여유는 물론, 여행에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19년 간 사랑 받았던 소노벨 경주가 소노캄 경주라는 5성급 프리미엄 리조트로 재탄생하게 됐다”라며 “매일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소노캄 경주에서 고요함과 사색을 통해 나를 채워가는 여행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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