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에 숨겨진 가족사까지…90년대 스타 고백에 모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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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에 혼혈까지.
90년대 가요계를 누볐던 한 스타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숨겨진 가족사를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김송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었다니 처음 알았다", "러시아 혼혈이라니 놀랍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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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MC 이수근이 보자마자 “형수님”이라고 맞이한 주인공은 바로 90년대 혼성그룹 콜라의 멤버 김송이다.
이날 김송은 자신의 출생 배경과 가족 이야기를 방송에서 처음 공개했다. 그는 동반 출연한 남성을 두고 “이란성 쌍둥이다. 제가 5분 누나”라고 소개했다.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자 이수근은 “어렸을 때 외모 때문에 혼혈이라는 말을 많이 듣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송은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 그 당시에는 ‘혼혈’보다 ‘튀기’라는 말을 썼다. 그래도 저는 그게 나쁘지 않았다. 기사에 ‘흑인이냐’는 악플도 있었지만 기분 나쁘지 않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송은 이어 “이상하게 저한테 ‘컬러 렌즈 꼈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작년에 할머니 제사 때 고모가 한국에 오셨는데, 이국적이었던 할머니 외모를 떠올리며 ‘아무래도 할머니 쪽이 의심스럽다’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고모가 귓속말로 저한테 ‘러시아’라고 하시더라”며 “할아버지, 할머니가 이북 출신인데, 러시아 피가 섞인 걸 작년에야 알았다. 한국에서 사셨고 한국어도 잘하셨다”고 설명했다.

김송의 고백은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김송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었다니 처음 알았다”, “러시아 혼혈이라니 놀랍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예전 방송에서 이국적으로 느껴졌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는 댓글을 남기며 공감과 응원을 전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통해 오랜 꿈을 이룬 강원래의 영상이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송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이 땅에서는 이젠 이뤄질 수 없지만 천국에서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만날 것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요”라는 글과 함께 남편 강원래와 찍은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이처럼 솔직한 고백과 꾸준한 소통으로 이어진 김송의 행보는 오랜 시간 대중 앞에서 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주려는 태도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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