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XR 헤드셋 22일 공개…구글·퀄컴 손잡고 AI 생태계 확장

김나인 2025. 10.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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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해 기기와 네트워크 양 축에서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한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하고, 유럽 통신사 보다폰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AI 생태계의 하드웨어와 인프라를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보다폰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네트워크를 유럽 전역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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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글·퀄컴 협력 XR 헤드셋 22일 공개
보다폰 유럽 차세대망 수주로 인프라 경쟁력 확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해 기기와 네트워크 양 축에서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퀄컴과 함께 개발한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하고, 유럽 통신사 보다폰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AI 생태계의 하드웨어와 인프라를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일 '갤럭시 이벤트' 초대장을 공식 배포하고, 오는 22일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한 헤드셋 기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글 안드로이드 XR 운영체제(OS)와 퀄컴의 전용 칩셋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탑재한 첫 협업 모델로, 구글의 AI 비서 '제미나이'가 멀티모달 AI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023년 이후 구글·퀄컴과 '프로젝트 무한'으로 XR 기기 공동 개발에 나섰다. XR 시장 경쟁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삼성은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기기로 XR 헤드셋을 전면에 세웠다.

티저 영상에는 XR 기기를 착용한 사람의 시점에서 그린 뉴욕 브루클린 다리와 도심 전경, 스포츠 경기장 장면이 교차로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멀티모달 AI 시대의 새 비전인 안드로이드 XR은 AI를 몰입감 있는 일상 경험의 중심으로 가져오는 플랫폼"이라며 "XR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 제품이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보다 가볍고, 예상 출고가는 200만원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약 480만원인 애플 비전 프로보다는 저렴하고 70만원대인 메타의 '메타퀘스트' 기기보다는 비싼 중급형 XR 기기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유럽 이동통신사 보다폰의 가상화 네트워크 기반 차세대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가상화 기지국 △AI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AI 에너지 절감 시스템(AI ESM) △대용량 다중입출입 기지국 등을 공급한다.

삼성전자의 가상화 기지국은 하드웨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범용 서버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운영 효율과 유연성을 극대화한다.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은 설치·운영·최적화 전 과정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으로 트래픽 변동에 맞춰 자동으로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삼성전자와 보다폰은 AI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네트워크를 유럽 전역에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이 하드웨어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하면서 AI 시대 기술 주도권을 넓히고 있다"며 "투트랙 전략이 차세대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최근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 현장에 전시된 XR 기기 ‘무한’. 김나인 기자


‘갤럭시 이벤트’ 초청장.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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