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이 대통령 직접 캄보디아 사건 다룰 수도…이번 주 내 송환 목표”

고경주 기자 2025. 10.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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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취업사기·감금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크게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기는 사안"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 정상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 실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캄보디아와의 협력이 관건"이라며 "선정주의에 휘말려서 (캄보디아를) 매도하면 우리가 원하는 협조를 얻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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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기자간담회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취업사기·감금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크게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기는 사안”이라며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 정상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대통령이) 직접 지시도 여러 번 했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방안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은 아니고, 원론적으로 정상 차원에서 이 문제를 진전시키고 추진하기 위해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최근 캄보디아 쪽과 공동 부검에 대한 합의가 잘 됐다”며 “조만간 공동 부검을 하고 국내 운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지난 7∼9월 캄보디아 쪽에 단속으로 검거된 우리 국적의 범죄 혐의자 60여명이 한국 송환 우선순위”라며 “목표는 수일 내, 이번 주 안이라도 (송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내 송환 후 이들은 범죄연루 정도에 따라 사법조치에 처해진다.

위 실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캄보디아와의 협력이 관건”이라며 “선정주의에 휘말려서 (캄보디아를) 매도하면 우리가 원하는 협조를 얻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캄보디아에 터 잡고 사는 교민들의 피해 걱정이 큰 상황이다. 대부분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업하기에 생계와 관련된다”며 “언론도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지되 캄보디아 나라 전체에 대해 과도한 반감을 갖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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