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묶인 수봉고도지구 ‘고도제한’…내년 상반기 해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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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 인천 원도심의 개발을 가로 막았던 수봉고도지구 일대 고도 제한 규제가 내년 상반기 중 해제될 전망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착수한 수봉고도지구 정비 용역이 내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초 용역은 내년 2월 종료될 예정었으나 제물포르네상스 정책과 연계해 자유공원과 월미도 일대의 고도 제한 높이를 일원화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되면서 기간이 4개월 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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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착수한 수봉고도지구 정비 용역이 내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용역 종료 이전 시의회 의견 정취와 도시계획·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도 제한 완화 내용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에 용역 종료 이전인 6월 내 고도 제한이 해제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용역은 내년 2월 종료될 예정었으나 제물포르네상스 정책과 연계해 자유공원과 월미도 일대의 고도 제한 높이를 일원화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되면서 기간이 4개월 가량 늘어났다.
시는 용역 종료 기간을 상반기 내로 보고 있지만 절차와 검토 등으로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수봉고도지구 정비는 미추홀구 용현동과 도화동, 숭의동 등 55만㎡부지에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지역은 1984년 경관 보호를 이유로 고도지구로 지정된 이후 40년 넘게 건물 높이가 15m를 넘지 못했다. 최초 2층 7m로 지정된 후 1997년 2층 7m~4층 14m, 2007년 4층 14m~조건부 5층 17m, 2016년 층수 구분 없이 전체 15m~조건부 19m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도제한은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봉산 정상 높이인 107m의 7부 능선인 75m이하를 상한선으로 두고 있다.
수봉고도지역의 고도 제한은 주택 정비사업이나 재개발 추진을 어렵게 만들어 사업성이 떨어지고 노후 건축물이 방치되는 등 주거환경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인접 지역은 고도 제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고층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원도심 내에서도 개발 격차가 벌어졌다.
수봉고도지역과 함께 같은 해 고도제한 지구로 묶인 자유공원 일대 (60만㎡)은 15~19m(구축 아파트 등 일부 건물 19m), 월미지구(35만㎡)는 50m 이하의 높이 제한이 각각 적용되고 있다. 시는 현재 제물포르네상스 추진 방향에 맞춰 완화 폭을 조정 중이다.
시 관계자는 "40년 넘게 유지된 고도제한으로 원도심 개발이 정체된 상황이다"며 "도시 활력을 되찾릴 수 있는 합리적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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