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공석' 캄보디아에 박일 전 대사 합류..레바논서 우리 국민 97명 송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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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구금되거나 억류된 우리 국민들을 송환하기 위한 정부 실무진에 박일 전 주레바논 대사가 합류했다.
TF 팀장으로 임명된 박일 대사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해 공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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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4일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TF는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를 팀장으로 영사안전국, 아세안국, 개발협력국 등 외교부 내 관련 실·국이 참여해 구성됐다.
TF 팀장으로 임명된 박일 대사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해 공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캄보디아 당국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캄보디아로 정부합동 대응팀도 이날 출국한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한 대응팀은 이날 오후 프놈펜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경찰청, 법무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당국자도 대응팀에 참여한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캄보디아로 함께 출국한다.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관련 공조 요청에 나선다. 또한 구금된 한국인 송환과 한국 경찰 주재관·협력관 추가 파견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캄보디아를 찾는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주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안전대책단은 이날 캄보디아로 출국해 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취업 사기 실태를 파악하고 현지 치안 당국과 국내 당국 간 공조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한민국 청년의 캄보디아 납치 사망사건은 매우 위중한 일로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민주당도 집권 여당으로서 사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책단장을 맡은 김병주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 납치 구금된 청년들이 안전하게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구출과 송환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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