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 전 인천 능허대 뱃길 중국 최초 교류지 친화이구… 기념 표지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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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여 년 전 백제 때 인천 능허대를 출발해 도착한 뱃길 중국 최초의 교류지는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로 밝혀졌다.
인천시 연수구가 중국 기초자치단체 친화이구와 교류를 통해 논의한지 1년만에 표지석이 설치되는 성과를 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백제사신단 행렬'은 보은사에서 상심정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며 1600여 년 전 백제 사신이 난징 친화이구로 향하던 길을 상징적으로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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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이구, 백제사신단 여행코스 개발
능허대 축제 교류단 ‘파견’
![이재호 인천시 연수구청장<우측>이 지난 11일 중국 친화이구 상심성에서 열린 표지석 제막식에서 친화이구 링샹치엔(凌向前) 구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인천시 연수구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5/ned/20251015144954402jzed.jpg)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1600여 년 전 백제 때 인천 능허대를 출발해 도착한 뱃길 중국 최초의 교류지는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중국 남조의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표지석이 이 곳에 설치됐다.
인천시 연수구가 중국 기초자치단체 친화이구와 교류를 통해 논의한지 1년만에 표지석이 설치되는 성과를 냈다.
양 지자체는 지난 11일 친화이구 상심정에서 우호 상징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했다.
친화이구 링샹치엔(凌向前) 구장은 “양 도시가 함께 세운 표지석은 오랜 세월의 역사를 품은 ‘기억의 비석’이자, 손을 맞잡고 나아가는 깊은 우정을 상징하는 ‘한마음의 비석’”이라며 “양 도시가 ‘천리동주(千里同舟)’의 정신으로 서로의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발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인천 연수문화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친화이구 일대에서 ‘2025 연수주간(Yeonsu Week in Nanj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600여 년 전 양 도시의 우의를 다시 잇는다’라는 능허대 스토리텔링 사업의 하나로, 백제와 중국 남조의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고 현대적 문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주간 행사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백제사신길 행렬’은 물론 우호 상징 표지석 제막식, 전통예술 공연, 역사 체험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 지난 12일에는 백제와 중국 남조의 교류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백제 사신의 길’ 행렬 재현 등 역사 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백제사신단 행렬’은 보은사에서 상심정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며 1600여 년 전 백제 사신이 난징 친화이구로 향하던 길을 상징적으로 되살렸다.
친화이구는 이번 백제사신단 방문을 계기로 ‘백제사신길 여행 코스’ 개발 계획도 밝혀 주목된다.
연수구와 친화이구의 교류 사업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구는 17일 열리는 ‘제13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에 난징시 친화이구 교류단을 초청해 사신 만찬연 기획 공연을 하고 백제사신길 행렬을 국내에서도 선보이는 등 양 도시 간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문화재단 이사장은 “백제와 남조의 1600년 전 역사적 교류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경제·관광·도시 홍보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제사신단 방문으로 연수구의 홍보 영상이 연간 8000만 명이 다녀가는 친화이구의 주요 관광지에서 송출되는 등 연수구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화이구는 ‘백제사신길’을 관광 상품화하고 연수구 기업과 비즈니스 매칭, 관광 교류 확장도 추진해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종합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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