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잠시일 뿐, 33분 만에 끝낸 여제 안세영…V8 향해 거침 없는 출발

이성필 기자 2025. 10. 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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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하지만, 최근 안세영도 육체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라이벌인 중국의 천위페이를 비롯해 한웨, 왕즈이 등이 모두 나서지 않아 우승 기회였지만, 야마구치의 힘에 눌렸습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마스터스까지 7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지만, 생각이 많아진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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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연합뉴스/AFP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연합뉴스/AFP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강력한 수비에 바탕을 둔 지구력 넘치는 플레이는 상대를 먼저 지치게 합니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에서 정상을 정복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최근 안세영도 육체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홈팬들의 강력한 응원을 받았던 코리아오픈에서는 결승에서 난적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0-2로 완패했습니다.

라이벌인 중국의 천위페이를 비롯해 한웨, 왕즈이 등이 모두 나서지 않아 우승 기회였지만, 야마구치의 힘에 눌렸습니다.

더 앞서 치렀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천위페이의 템포에 끌려가며 4강에서 역시 0-2로 패했습니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마스터스까지 7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지만, 생각이 많아진 것도 사실.

종종 무릎이 애를 먹이는 것도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러나 강철 심장의 안세영, 괜히 세계 랭킹 1위가 아닙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코트에 나섰습니다.

무대는 덴마크오픈, 32강에서 스페인의 아주르 멘디를 만났습니다.

주도권을 갖고 경기 운영을 했고 33분 만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몸풀기에 성공, 16강에서는 랭킹 28위인 일본의 니다이라 나츠키를 만납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올해는 꼭 털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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