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캄보디아 프놈펜 체류 의혹

정성현 기자 2025. 10. 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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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적색수배 상태로 해외 생활 중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요시사 홈페이지 캡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7)가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은 가운데,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이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일요시사에 따르면, 황하나는 태국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가 최근 캄보디아로 거처를 옮겼다. 현지에서 태국 상류층 인사와 함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는 보도로, 유흥업소 출입과 이들 재력가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황하나가 성매매 및 마약 유통, 자금세탁 등에 가담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황하나는 배우 박유천의 전 약혼녀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7년 결혼을 약속했으나 마약 논란으로 결별, 이후 박유천 역시 마약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황하나는 클럽 버닝썬의 단골 고객이었으며 클럽 관계자들과 마약 관련 연락을 유지했다는 진술도 확보된 상태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 감금, 보이스피싱 등 조직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해 신고건수는 2022~2023년에 연간 10~20건에서 지난해 220건, 올해 8월까지는 330건에 달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10일 프놈펜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며 현지 체류자들에게 대피와 이동을 권고했다.

한편, 그룹 빅뱅 출신의 승리 역시 최근 캄보디아 현지 행사장을 방문한 영상이 퍼지면서 프린스 브루잉, 프린스 홀딩스 등 현지 범죄단지와의 연루설이 일고 있으나, 사실 관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캄보디아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