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보다 유기적”…알파로 감독, 홍명보호 스리백에 엄지 들었다

최대영 2025. 10. 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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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끄는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홍명보호의 스리백 전술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한국의 전술적 완성도는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알파로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체력 싸움이 치열했다. 일본전 이후 피로가 누적돼 있었지만, 후반에 라인을 올리며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한국의 강한 압박에 밀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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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끄는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홍명보호의 스리백 전술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한국의 전술적 완성도는 월드컵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알파로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체력 싸움이 치열했다. 일본전 이후 피로가 누적돼 있었지만, 후반에 라인을 올리며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한국의 강한 압박에 밀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5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선제골과 후반 30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파라과이는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했지만, 한국의 촘촘한 수비 조직과 빠른 전환 플레이에 고전했다.

알파로 감독은 “한국의 스리백은 일본과 구조적으로 비슷하지만 접근 방식이 다르다”며 “윙백을 적극 활용하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공격 전개가 인상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미드필더 중심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뛰어나고, 조직적인 압박이 강하다”며 “이 전술이라면 월드컵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은 기술과 체력, 전술 이해도가 모두 높은 팀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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