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블랙핑크 리사, 마동석 손잡고 영화 데뷔…'익스트랙션: 타이고' 출연

마동석·이진욱과 연기 호흡…첫 영화 출연작
HBO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이후 두 번째 작품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마동석의 손을 잡고 배우로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15일 아이즈(IZE) 취재 결과,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넷플릭스 신작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익스트랙션: 타이고'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할리우드 톱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글로벌 히트 프랜차이즈 '익스트랙션'의 스핀오프다. 앞서 배우 마동석과 이진욱이 출연을 확정하며 황금 라인업을 완성한 데 이어 리사의 합류로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익스트랙션: 타이고'는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루소 형제 제작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익스트랙션'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한 독립 스핀오프 작품이다. 2020년 1편과 2023년 공개한 시즌2가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액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번 작품은 시즌3과 별개로 새로운 주인공과 서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리사는 '익스트랙션: 타이고'로 올 초 방영한 HBO 화제작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이후 두 번째 연기 도전에 나선다. 영화배우로선 첫 작품이다. 그는 지난 9월 미국 대형 에이전시 WME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할리우드 진출을 공식화했다. 앞서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고, 이번 '익스트랙션: 타이고' 출연은 배우로서 입지를 더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작품에서 마동석은 납치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임무에 뛰어드는 용병 타이고 역을 맡는다. 특히 마동석은 원안 개발에도 참여했고, 자신의 제작사 ㈜빅펀치픽쳐스가 공동 제작사로도 나섰다. 여기에 이진욱이 합류해 마동석과 팽팽한 대립을 그리며 강렬한 액션 대결을 펼친다.

'익스트랙션: 타이고'의 연출은 '범죄도시2', '범죄도시3'로 강렬한 액션 시퀀스를 보여준 이상용 감독이 맡았으며, 각본은 배우 겸 작가 차우진이 집필한다.

한편, 리사는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블랙핑크 활동을 통해 세계 무대를 휩쓸었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글로벌 차트를 주름잡으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자신의 매니지먼트 레이블 라우드를 설립해 음악·엔터테인먼트 전반에 걸친 독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