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락 LG AI연구원장, APEC서 차세대 AI 로드맵 발표

김현일 2025. 10. 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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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을 이끌고 있는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부사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APEC CEO 서밋 2025'에 연사로 나선다.

이홍락 원장은 지난 2020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도로 설립된 LG AI연구원 출범 때부터 합류해 AI 원천기술 확보 및 중장기 AI 기술 전략을 수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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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AI 전담 조직 수장
APEC CEO 서밋 2025 연사 참석
LG 자체 AI 모델 ‘엑사원’ 성과·비전 발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원장. [LG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그룹의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을 이끌고 있는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부사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APEC CEO 서밋 2025’에 연사로 나선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이홍락 원장은 오는 30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에서 단독 세션을 맡아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성능과 도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실제 기업들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2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되는 경제 분야 최대 행사다.

AI를 비롯해 에너지·헬스케어·유통·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사업 현황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 석학들과 싱크탱크 관계자들도 무대에 올라 경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AI가 전 산업군에 걸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연사로 나설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홍락 원장은 지난 2020년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도로 설립된 LG AI연구원 출범 때부터 합류해 AI 원천기술 확보 및 중장기 AI 기술 전략을 수립해왔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지난 4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LG 제공]

배경훈 전임 원장이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7월 임우형 상무와 함께 공동 연구원장에 선임됐다. 내년 3월 공식 출범하는 LG AI대학원의 초대 원장도 맡았다.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이 원장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공학·응용물리학 석사 학위와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 받아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된 석학이다.

LG그룹의 AI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LG AI연구원은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을 기반으로 금융·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해 AI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추론AI 모델을 결합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을 선보였다. 엑사원 4.0은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한국 모델 기준 1위, 글로벌 11위에 올랐다.

LG AI연구원은 지난 8월 정부 주도로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프로젝트의 사업자로도 선정됐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7월 ‘LG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AI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우선 로봇이나 공장 장비, 제조에 도움이 되는 피지컬AI를 고려하고 있으며 계열사와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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