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빈 작가, 화순군립 최상준미술관에서 ‘근원의 시간’展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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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활동해온 조각가 김숙빈 작가가 환경 위기 속 인간의 존재를 사유하는 전시를 연다.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외부와 내부라는 두 차원의 근원이 어떻게 인간존재의 조건을 형성하는지를 사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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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활동해온 조각가 김숙빈 작가가 환경 위기 속 인간의 존재를 사유하는 전시를 연다.
전남 화순군은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에 있는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오는 2026년 1월 11일까지 기획전 ‘근원의 시간’ 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시는 예술을 통해 급격한 사회 변화와 환경 위기 속에 인간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 조건을 성찰하고, 관람객에게 삶의 본질을 되묻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조각가인 김숙빈 작가와 박형오 작가가 참여한다. 김숙빈 작가는 폐자재와 금속, 레진 등을 활용한 조형 작업으로 인간 문명이 남긴 잔해와 그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드러내며 환경이라는 외적 근원이 무너질 때 인간의 존재 또한 지속될 수 없음을 경고한다.

박형오 작가는 기억과 무의식, 모성 원형을 환기하는 조각 작업을 통해 상처와 결핍을 넘어 자기의 중심을 회복하고 충만에 이르는 내적 근원을 탐구한다. 두 작가의 각기 다른 작업은 서로 교차하며, 관람객을 “우리가 존재하게 하는 근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 세운다.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를 넘어, 외부와 내부라는 두 차원의 근원이 어떻게 인간존재의 조건을 형성하는지를 사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축적해 온 기억의 조각들과 자유롭게 펼쳐낸 상상의 형상들이 만나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의 감각들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감성적 깊이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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