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수도 못하고 출석"…"진술, 영상녹화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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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외환 의혹 조사와 관련해 오전 10시 14분부터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수사기관에 출석한 것은 처음입니다.
박 특검보는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지난 1일 발부받았다"며 "이후 형사소송법에 따라 지난 2일 서울구치소에 영장 집행을 지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오전 7시 30분경 피의자가 세면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도관들이 기습적으로 영장을 집행하려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교도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세면도 하지 못하고 옷만 챙겨입고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조사는 박향철 부장검사와 문호섭 검사가 맡았다. 윤 대통령 측에서는 김홍일·배보윤 변호사가 조사에 입회했습니다. 외환 의혹과 관련해 조사실에서 윤 전 대통령과 처음 대면하는 것입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특검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박 특검보는 "인적 사항부터 일체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영상 녹화 조사도 거부해서 현재 일반 조사 중"이라며 "11시 14분 휴식을 요구해서 지금 휴식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북한을 도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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