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군무 압권…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부산 찾아
박칼린, 3년 만에 무대로 복귀
박건형·양준모·윤공주 등 합류


레전드 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17~19일 부산 드림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17일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18~19일 토·일요일은 오후 2시·6시 30분 공연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로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그 내부에는 쇼비즈니스의 날카로운 풍자가 흐른다. 1980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국내에서는 1996년 한국 최초의 정식 라이선스 뮤지컬로 첫선을 보인 뒤 3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선 16번째 맞는 이번 시즌은 지난 8~9월 서울 공연 이후 안동, 울산을 거쳐 이번에 부산을 찾는다. 캐스팅 면면도 화려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자 줄리안 마쉬 역에 뮤지컬 연출자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동해 온 박칼린이 3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 박건형과 양준모 역시 각기 다른 결로 마쉬의 카리스마를 연기한다. 특히 박칼린은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부산 공연을 기획한 월드쇼마켓 관계자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매력은 탭댄스 등 30여 명의 앙상블이 펼치는 화려한 군무”라면서 “커튼 아래 무릎까지 보이는 다리들이 마치 하나처럼 움직이는 오프닝 장면과 천장의 거울을 활용한 퍼포먼스, 미세한 각도까지 신경 쓴 섬세한 연출은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부산 공연은 NOL 티켓, 티켓링크, 드림씨어터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8만~16만 원. 문의 1566-5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