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문화 빨아먹는 K팝, 역겨워"...프랑스 가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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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참여한 가수 알티(R.Tee)의 뮤직비디오가 프랑스 가수 이졸트(Yseult)의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졸트 측이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내며 K팝 산업을 비판했다.
최근 이졸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8일 공개된 알티의 '담다디' 뮤직비디오가 자신이 지난해 공개한 'B**** YOU COULD NEVER'(비* 유 쿠드 네버)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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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들 멤버 전소연이 참여한 가수 알티(R.Tee)의 뮤직비디오가 프랑스 가수 이졸트(Yseult)의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졸트 측이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내며 K팝 산업을 비판했다.
최근 이졸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8일 공개된 알티의 '담다디' 뮤직비디오가 자신이 지난해 공개한 'B**** YOU COULD NEVER'(비* 유 쿠드 네버)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졸트는 두 뮤직비디오의 유사성을 비교한 글을 인용하며 "이런 복사 붙여넣기는 역겹다. 내 뮤직비디오를 그대로 베끼고 출처도 밝히지 않았다"며 분개했다.
실제로 '담다디' 뮤직비디오에는 여성이 복도를 걸어 나오는 장면, 거대한 책장을 넘어뜨리는 장면, 사무실에서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 등 이졸트 뮤직비디오와 유사한 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이졸트는 "K팝 산업은 수십 년간 흑인 문화를 흡혈귀처럼 빨아먹어왔다"며 "흑인 음악을 샘플링하고, 춤을 훔치고, 어두운 피부를 의상처럼 걸치는 등 이익을 취하면서 흑인들의 이름은 지워버렸다"는 주장을 펼쳤다.
논란이 거세지자 '담다디'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홍민호 감독은 14일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이졸트 원작과 직접적으로 유사하게 표현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졸트와 그의 팀이 불쾌함을 느꼈다면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홍 감독은 "이졸트 작품과 그의 연출 스타일에서 영감받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뮤직비디오 콘셉트와 연출 방향은 전적으로 제 책임하에 이뤄졌다. 전소연과 알티는 음악적 방향에만 집중했으며 뮤비 창작 방향이나 레퍼런스 선정 과정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의 입장문 이후 이졸트는 "영감이 아닌 표절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출처 명시 등 작업물을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알티 측은 편집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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