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쓰다간 곰팡이 범벅… 나무 vs 플라스틱 도마, 위생 승자는?

권나연 2025. 10.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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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는 요리의 시작이자 끝이다.

도마의 주요 재질은 나무와 플라스틱이다.

나무 도마는 수분을 흡수하기 쉬워 곰팡이가 생길 수 있지만, 재질이 단단하고 항균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라크 모술대 연구에 따르면, 나무 도마는 플라스틱보다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의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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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는 조금만 관리에 소홀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해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도마는 요리의 시작이자 끝이다. 최근엔 조리용뿐 아니라 완성된 음식을 담는 '플레이팅 도마'로도 활용되면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도마 관리에 소홀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해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특히 칼자국 사이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문제다.

나무 도마는 항균력 높고, 플라스틱은 세척이 간편

도마의 주요 재질은 나무와 플라스틱이다. 나무 도마는 수분을 흡수하기 쉬워 곰팡이가 생길 수 있지만, 재질이 단단하고 항균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라크 모술대 연구에 따르면, 나무 도마는 플라스틱보다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의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칼자국이 생겨도 사포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반면 플라스틱 도마는 물에 강하고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해 세척이 편리하다. 색깔로 구분된 제품이 많아 식재료별로 나눠 사용하는 것도 쉽다. 다만 칼자국이 쉽게 생기고, 그 틈으로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위생의 핵심은 재질보다 '관리'

도마의 재질보다 중요한 건 관리법이다. 사용 후엔 즉시 칼자국 사이까지 꼼꼼히 세척하고, 물기를 닦은 뒤 수직으로 세워 건조해야 한다. 눕혀두면 바닥면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다.

플라스틱 도마는 80℃ 이상의 뜨거운 물로 헹구고 햇빛에 말리면 살균 효과가 높다. 칼자국이 깊다면 새 도마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나무 도마는 미지근한 물로 헹군 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나무 전용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을 발라주면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오일은 하루 동안 흡수시킨 후, 남은 부분을 깨끗한 천으로 닦아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도마는 세균이 옮겨붙기 쉬운 조리도구"라며 "조리 전후 철저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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