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음바페·홀란… 유럽 최고 킬러들의 ‘골 전쟁’

허종호 기자 2025. 10. 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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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누가 될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며 다른 경쟁자들보다 몇 걸음을 앞서고 있다.

케인과 음바페, 홀란의 2025∼2026시즌 득점력은 '특급 골잡이'의 기준을 훌쩍 넘고 있다.

올 시즌 일정의 20%가량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유럽 리그 최고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 경쟁은 케인, 음바페, 홀란의 싸움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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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러피언 골든슈’ 3파전
유럽 리그 최고 골잡이에 시상
세 선수 각 1회씩 타이틀 이력
케인, 獨 단일시즌 최다골 조준
음바페, 8연속 리그 득점왕 도전
홀란, 시즌 100득점 대기록 겨냥

올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누가 될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며 다른 경쟁자들보다 몇 걸음을 앞서고 있다.

케인과 음바페, 홀란의 2025∼2026시즌 득점력은 ‘특급 골잡이’의 기준을 훌쩍 넘고 있다. 통상 경기당 평균 1득점 수준의 골을 기록하는 공격수를 ‘특급’으로 분류한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3경기 21득점,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프랑스에서 13경기 17득점, 홀란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노르웨이에서 12경기 21득점을 챙겼다.

올 시즌 일정의 20%가량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유럽 리그 최고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 경쟁은 케인, 음바페, 홀란의 싸움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셋의 올 시즌 득점 대부분이 소속팀, 특히 정규리그에서 나오면서 모두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골, 음바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9골,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을 남겼다.

1967∼1968시즌 제정된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리그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어진다. 이전에는 리그 득점왕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졌지만, 1996∼1997시즌부터 리그별 수준 차이를 고려해 UEFA 리그 랭킹에 따라 골 배점을 차등 적용한다. 2024∼2025시즌에는 음바페, 2023∼2024시즌에는 케인, 2022∼2023시즌에는 홀란이 받았다.

케인과 음바페, 홀란은 각자만의 목표를 향해 달린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6경기에 출전해 11득점을 올린 케인은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을 조준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1.83골로 현재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면 51골을 추가해 총 62골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이 부문 기록은 20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41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보유하고 있다. 케인이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르면 레반도프스키 이후 처음으로 3시즌 연속 수상자가 된다.

음바페는 8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을 겨냥한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입단 두 번째 시즌인 2018∼2019시즌부터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놓치지 않았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기고도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에 올랐다. 특히 올 시즌에는 현재 추세를 이어가면 42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메라리가에서 40골 이상을 올린 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뿐이다.

홀란은 올 시즌 100득점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홀란은 올 시즌 맨체스터시티에서 9경기에 출전해 12득점, 노르웨이에서 3경기에 나서 9득점을 올렸다.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으면 자신이 작성한 EPL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36골)을 훌쩍 넘어 48∼49골을 남길 수 있다. 모든 대회를 더하면 70골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영국 매체 BBC는 “클럽과 대표팀의 득점을 모두 더하면 100골 이상으로 마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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