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못나온다는 말은 안하겠지만...” 사사키 연투에 신중한 입장 밝힌 로버츠 감독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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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 불펜 투수로 변신한 사사키 로키의 연투 기용에 관한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로버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못나온다는 말은 안하겠지만, 아마도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연투에 대한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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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 불펜 투수로 변신한 사사키 로키의 연투 기용에 관한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로버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못나온다는 말은 안하겠지만, 아마도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연투에 대한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사사키는 불펜 투수로 변신한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연투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제구도 흔들렸지만, 구속도 안좋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 98마일로 여전히 시즌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가장 낮았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100.6마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수치다.
로버츠는 구속 저하와 관련해 “우리도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답변은 찾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우리는 여전히 그가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을 가고 있다. 여전히 정보를 모으고 있는 단계다. 그는 경기를 준비하고 생산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구속 저하 문제는 우리가 분명히 레이더에 확인하고 있다. 피로 문제인지, 기술적인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둘 다 문제일 수도 이다”며 생각을 전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사사키를 구원 등판, 경기를 끝냈다. 그를 계속해서 중요한 상황에 기용하고 있는 로버츠는 “우리를 위해 중요한 순간에 던져왔던 선수다. 감정 통제를 정말 잘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중요한 순간에 던질 때는 시즌 평균자책점은 중요하지 않다. 그 순간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특정 중요한 순간에 다른 일이 영향을 미친 것에 상관없이 특정 선수에게 베팅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블레이크는 그런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로버츠는 “상대는 오늘 프레디 페랄타가 길게 던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대 선발을 공략함에 있어 먼시를 5번으로 올리는 것이 상대를 더 힘들게 할 거라 생각했다. 이 라인업 구성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타선에 변화를 준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3, 4차전 선발도 공개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3차전, 오타니 쇼헤이가 4차전 선발로 나온다.
그는 “오타니는 휴식을 더 가져도 괜찮은 선수다. 필요할 경우 7차전에 불펜으로 기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글래스나우를 3차전에 내면 4일 쉬고 나오는 것이기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이런 요소들이 상식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결정한 이유에 관해 말했다.
[밀워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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