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12월부터 챗GPT와 성적인 대화 허용”

이은영 2025. 10. 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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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인 대화와 성인용 콘텐츠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챗GPT의 새 버전 출시 계획과 함께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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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CEO “성인 이용자는 성인답게 대우… 연령 제한 기능 완전히 도입”
▲ 샘 올트먼 오픈AI CEO/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성적인 대화와 성인용 콘텐츠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챗GPT의 새 버전 출시 계획과 함께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몇 주 안에 GPT-4o의 장점을 더 잘 반영한 새로운 버전의 챗GPT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버전은 이전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가 챗GPT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길 원하거나 친구처럼 말하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12월에는 연령 제한 기능을 완전히 도입하고 ‘성인 이용자는 성인답게 대하자’는 원칙에 따라, 인증된 성인에게는 성애 콘텐츠(erotica) 등 훨씬 더 많은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이 같은 방침 전환의 배경에 대해 “그동안 정신건강 문제를 신중히 다루기 위해 챗GPT의 기능을 제한했지만, 정신적 문제가 없는 많은 이용자에게는 챗봇이 덜 유용하고 흥미롭지 않게 느껴졌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새로운 안전 장치를 갖추게 돼 대부분의 경우에서 이러한 제한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오픈AI의 이번 조치가 유료 구독자 확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AI 성인 콘텐츠의 표현 수위 완화가 사회적 논란과 규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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