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말에 가슴 빼고 다 고쳤다"…400회 성형·3억 투자 '전신 개조女' 등장 ('화성인')

이유민 기자 2025. 10. 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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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번이 넘는 시술로 전신 리모델링을 완성한 여성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이하 '화성인')에는 '성형 수술에 3억' 전신개조녀라 불리는 화성인이 출연했다.

또 화성인은 "외출할 때만 밥을 먹는다"는 그의 말은 아름다움의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지를 보여줬다.

방송 말미, 그는 "지금까지 한 성형 중 하나도 후회한 적 없다"며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고,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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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400번이 넘는 시술로 전신 리모델링을 완성한 여성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이하 '화성인')에는 '성형 수술에 3억' 전신개조녀라 불리는 화성인이 출연했다. 그는 "400개 이상의 시술과 성형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고친 전신 리모델링 인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눈, 코, 입, 인중, 턱, 귀, 관자 실리프팅, 어깨 필러, 이마 지방이식 등 그가 밝힌 수술 부위는 셀 수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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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젠 마취 없이도 시술을 받는다"며 "너무 자주 하다 보니 아픈 감각이 무뎌졌다"고 담담히 말했다. 방송에서는 실제로 리원이 마취 없이 귀와 어깨 리터치를 받는 장면이 공개돼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귀가 앞에서 보여야 요즘 트렌드"라며 시술을 자연스럽게 이어가 완벽에 대한 집착과 일상이 얼마나 깊게 연결되어 있는지가 드러났다.

그의 일상은 더 놀라웠다. 냉장고에는 음식 대신 영양제와 항생제가 가득했고, 그는 "하루 종일 못 먹었어요"라며 토마토 몇 개로 하루를 버텼다. 그는 "당과 탄수화물이 살을 찌운다고 생각해서 10년째 저당·저탄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화성인은 "외출할 때만 밥을 먹는다"는 그의 말은 아름다움의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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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렇게까지 성형에 몰두하게 된 계기도 공개됐다. 화성인은 "27살부터 30살까지 사귄 남자친구가 내 외모를 계속 지적하면서 자존감이 무너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때부터 나를 통째로 바꾸고 싶었다. 나를 새로 만들고 싶었다"며 "그 시절이 너무 힘들었지만, 성형을 한 것은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건 내가 선택한 일이고, 나는 지금의 내가 좋다"는 말에 지난 세월의 상처를 이겨낸 단단함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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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은 또 최근 중국에서 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은 자연스럽고 곱게 만드는 걸 좋아하지만, 중국은 오히려 매부리를 살려 진짜처럼 보이게 만든다"며 "그게 요즘 중국 미의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코 위에 매부리 모양을 일부러 만들어 "진짜 같아 보이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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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그는 "지금까지 한 성형 중 하나도 후회한 적 없다"며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고,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화성인이지만 괜찮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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