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된다’ 여진구, 만 28세 꽉 채우고 입대…손편지엔 다 담지 못한 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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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만 28세의 나이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그는 자필 편지 한 장에 담기엔 벅찬 감사와 아쉬움을 전하며 팬들과 잠시의 이별을 맞았다.
그는 "이 편지를 쓰는 지금, 감사함과 설렘,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며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로 다시 만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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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만 28세의 나이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그는 자필 편지 한 장에 담기엔 벅찬 감사와 아쉬움을 전하며 팬들과 잠시의 이별을 맞았다.
여진구는 최근 열린 데뷔 20주년 아시아 팬미팅 투어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에서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전했다.
그는 “이 편지를 쓰는 지금, 감사함과 설렘,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다”며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로 다시 만나자”고 다짐했다. 편지의 마지막엔 “사랑한다”는 짧고 진심 어린 여운이 담겨 있었다.
팬들은 “벌써 군대라니 믿기지 않는다”, “여진구는 늘 진심이 느껴진다”, “기다릴게, 건강히 다녀와”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1997년생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해 ‘해를 품은 달’,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괴물’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티빙 예능 ‘대탈출: 더 스토리’에 출연하며 예능감까지 보여주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는 자카르타, 도쿄, 상하이 등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오는 11월 1일 서울 팬미팅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여진구는 “기다림이 길지 않기를 바란다”며 담담히 미소를 남겼다.
다음은 여진구 손편지 전문
팬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여진구입니다!!!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 마음속에는 감사함과 설렘,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입대 전 마지막으로 아시아 투어를 하며 여러분의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맞추고, 함께 웃을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제게는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배우로서 걸어온 모든 순간, 그 길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응원 덕분에 저는 크나큰 위로를,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저를 지금의 이 자리에 있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
잠시 여러분과 떨어져 있는 동안, 저는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부디 그동안 모두 건강하시고, 밥 잘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참,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여러분에게는 ‘여진구’를 추억할 수 있는 30개의 드라마, 예능과 20개의 영화들이 (맞.. 맞나..?) 있잖아요!!! 제 생각날 때마다 정주행 하며 기다려주시면 (꼭.. 기다려 줄 거지..?)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만나는 그 날,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올게요.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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