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감독, 실사화에 단호한 입장… "캐릭터 상상 어려워, 통하지 않을 것"

김연주 2025. 10. 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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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트작으로 떠오른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매기 강 감독이 속편과 실사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메기 강 감독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속편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건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 세계에서 캐릭터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더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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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글로벌 히트작으로 떠오른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매기 강 감독이 속편과 실사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메기 강 감독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속편 계획에 대해)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건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 세계에서 캐릭터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더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실사화 제작과 관련해선 단호하게 대처했다. 이에 대해 매기 강 감독은 "애니메이션에 적합한 톤과 코미디 요소가 너무 많다"며 "실사 세계에서 이 캐릭터들을 상상하기 어렵다. 너무 현실적일 거 같아 내게는 와닿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공동 연출을 맡은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또한 "애니메이션은 불가능한 요소를 종합할 수 있다는 점이 위대하다"며 실사화의 한계를 지적했다.

'케데헌'은 전 세계 메가 히트작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다 누적 시청 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아펠한스 감독은 "우리는 새로운 걸 시도했고 자랑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케데헌'은 케이팝 그룹 헌트릭스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물이다. 중독성 강한 OST와 탄탄한 서사, 한국의 배경을 높은 싱크로율로 반영한 섬세함으로 열풍을 이끌어냈다. 

'케데헌'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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