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대학, 지식 전달 공간에서 AI와 함께 배우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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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에서는 대학에서 '무엇'과 '어떻게'에 대한 접근 방식이 상당히 달라져야 한다. 교수나 교사의 지식이 학생들의 뇌로 바로 입력되는 직접적인 전환을 만들어 내는 상황이 아니다. 교수나 교사는 AI가 갖고 있는 방대한 지식과 상호작용을 관리해야 하고, 학생이 AI 에이전트, 그리고 교수, 교사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교육 모델을 재창조해야 한다. 자신이 무엇을 배워야 하고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찾게 될 것이다. 교수들이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도 바뀔 것이다."
미래시대 대학 모습 예측으로 눈길을 끈 'AI 시대의 대학 모델 재구상'과 관련해 중국 저장 웨슈대(ZYU)의 헤밍 영 총장은 'AI 시대 글로벌 고등교육 모델의 변화 및 ZYU 사례'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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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대학의 변화 및 대응 모색
서울사이버대 주최 오늘까지 열려

AI 시대 미래의 대학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세계 대학 총장들의 협력기구인 세계대학총장협의회(IAUP)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은주) 주최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서울사이버대 캠퍼스에서 기념 행사 및 세미나를 열고 있다.
14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혁신’을 주제로 미래 시대 대학의 모습을 모색했다. △AI 시대의 대학 모델 재구상 △AI+워크숍(Workshop) △연구 및 지속가능한 자금 지원을 통한 혁신 촉진 등을 주제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미래시대 대학 모습 예측으로 눈길을 끈 ‘AI 시대의 대학 모델 재구상’과 관련해 중국 저장 웨슈대(ZYU)의 헤밍 영 총장은 ‘AI 시대 글로벌 고등교육 모델의 변화 및 ZYU 사례’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ZYU의 AI를 활용한 학습 연구사례는 이미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미래 대학에서는 기존의 대량 정보 전달 방식에서 개인별 맞춤형 데이터 기반 학습으로 학습 형태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또 복잡한 행정업무가 간소화돼 교수들이 더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각종 평가 방식도 지식 재생 중심에서 역량 입증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해 패널로 참가한 리처드 통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 AI 의장은 새 시대에는 교수와 학생들의 역할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학생의 경우 자신과 AI 에이전트 및 교수 사이에서 필요한 지식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모로코 알 아하와인대의 아민 벤사이드 총장 등 세계 각지에서 온 패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의사소통,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한 예술 교육 시스템 확대, 또 교수들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같은 소프트 스킬의 개발 등이 필요하다. 대학 운영 비용의 효과적인 관리 차원에서 대학이 AI 분야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IAUP는 전 세계 대학 총장, 학장, 부총장 등 고등교육기관의 최고책임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국제기구(NGO)다. 1964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설립된 이래 현재 약 21개국 600여 명의 대학 대표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를 비롯해 국내 여러 대학도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열린 기념행사에서 숀 첸 IAUP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IAUP가 60주년을 맞게 돼 기쁘다.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세계 교육 리더들의 지혜와 비전이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9대 회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 미국 내 1500개 대학총장들이 소속된 미국교육협의회(ACE)의 테드 미첼 회장의 축하말도 이어졌다. 미첼 회장은 “60주년, 이 순간이 새로운 도전의 순간이다. 세계대학의 협력은 AI 도구의 윤리적 활용에 대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사이버대 이상균 이사장은 “한국 온라인 교육 혁신을 이끌어 온 서울사이버대가 행사를 주최하게 된 점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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