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부실채권 거래 혁신”… 엔플랫폼, 30일 사업 설명회

“인공지능(AI)을 잘 활용하면 부실채권(NPL) 거래에도 혁신이 가능합니다.”
국내 최초 NPL 거래 플랫폼 ‘엔플랫폼’(N-Platform)이 오는 30일 ‘부실채권 거래 혁신: 더 투명하게, 빠르게, 스마트하게’를 주제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4층 상연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엔플랫폼 서비스 소개와 사용법 시연 ▲NPL 경공매 통계 인사이트와 턴어라운드 사례 ▲최근 NPL 시장 동향과 전망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세션 등으로 진행한다.
엔플랫폼은 기존 NPL 시장의 구조적 한계였던 정보 비대칭, 복잡한 오프라인 절차, 투자자 접근성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땅집고·트랜스파머·바른엔피엘대부가 지난 9월 공동으로 출범한 인공지능(AI) 기반 NPL 전문 플랫폼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AI가 실제로 NPL 매물을 분석하고 추천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한다. 최근 부실채권 시장 통계, 금융기관별 매각 비중, 낙찰률 추이 등도 공개한다. 김기현 트랜스파머 대표는 “경기 침체로 NPL 물건이 늘고 있지만 채권 회수는 지지부진하다”면서 “AI 기술을 활용한 엔플랫폼이 거래 투명성과 속도를 높이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핵심은 NPL 시장을 AI 자동화 시스템으로 혁신하는 것.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 법원 문서 등을 PDF로 업로드하면 AI가 표준화된 양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투자자가 입력한 지역·금액·수익률 등 조건에 맞춰 가장 적합한 매물도 추천한다. 매물의 예상 낙찰가, 리스크 요인, 시세 비교 분석 결과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엔플랫폼은 향후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영상, 온·오프라인 기사, 데이터 리포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투자자와 매각자 모두 쉽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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