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러는 있을 수 있는 일" 실책 2루수 격려한 대인배, 김성욱과 운명적 만남→공 2개 순삭, 가을야구 첫승은 한화전에[준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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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앞선 7회초.
후라도는 경기 후 "에러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공 한두개 투구로 잘 잡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후라도가 내려가기 무섭게 8회 마운드를 물러받은 김태훈이 선두타자 볼넷을 주고 내려갔고, 3번째 투수 이승현이 대타 오태곤에게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박성한에게 싹쓸이 동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후라도의 가을야구 첫승 기회를 허공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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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으로 앞선 7회초. 6회까지 91구를 던진 후라도가 또 올라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시즌 중에는 7이닝 정도 던지는 투수인데 오늘은 6이닝만 완벽하게 막아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던 터. 본인이 자청했다. 그리고 7회 단 3개의 공만으로 투아웃을 잡았다. 100구 이내 7회 마감이 기대되던 순간.
최지훈이 6구 승부로 후라도를 괴롭혔다. 딱 100구째 최지훈을 2루 땅볼로 유도했다. 수비 잘하는 2루수 류지혁이 최지훈의 발을 의식하다 공을 더듬는 실책을 범했다.
타석에는 2차전 후라도에게 끝내기 홈런을 안긴 김성욱. 운명적 만남. 삼성 덕아웃에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후라도는 김성욱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았다. 초구 몸쪽 낮은 146㎞ 빠른 공으로 힘차게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2구째 135㎞ 바깥쪽 살짝 빠지는 체인지업으로 배트를 이끌어냈다. 유격수 땅볼 아웃. 평소 감정 표현이 격하지 않은 후라도가 박수를 치고 강민호와 격한 포옹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오는 순간. 3루측 홈팬들은 3차전 원태인에 이어 이틀 연속 기립박수로 후라도를 맞이했다.
첫 가을야구 부진을 훌훌 날린 눈부신 호투.




7이닝 102구 2안타 4사구 2개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였다. 우리가 알던 바로 그 후라도의 귀환이었다.
최고 149㎞ 직구에 힘이 있었고, 체인지업 커브 커터 등 변화구의 코너 제구도 완벽하게 이뤄졌다.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로 돌아온 후라도의 역투에도 불펜이 지켜주지 못했다.
후라도가 내려가기 무섭게 8회 마운드를 물러받은 김태훈이 선두타자 볼넷을 주고 내려갔고, 3번째 투수 이승현이 대타 오태곤에게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박성한에게 싹쓸이 동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후라도의 가을야구 첫승 기회를 허공에 날렸다.

배찬승 이호성 영건듀오가 온 몸으로 막아낸 역전 위기. 2-2 동점에서 약속의 8회 터진 디아즈의 투런포와 이재현의 백투백 홈런으로 삼성은 5대2로 승리하고 업셋시리즈에 성공했다.
눈부신 호투로 승리에 발판을 마련한 후라도는 4차전 데일리 MVP에 뽑혔지만, 가을야구 첫승은 17일부터 시작될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로 미뤄야 했다. 후라도는 불펜에 대한 별도의 언급 없이 "기쁘고 모두 좋은 역할을 해줘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런 경기력이 지속되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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