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동에 평화왔다”…하마스는 배신자 색출 작전
[앵커]
'가자 평화 구상'을 제안하고, 휴전 1단계를 성사시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군이 뒤로 군을 물리자, 숨어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나타나 지역을 장악하고, 배신자 속출에 나섰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동에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다.
가자지구 휴전을 사실상 성사시킨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평화 선언'에 서명하며 남긴 말입니다.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도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고, 유럽과 아랍 이슬람권 정상 30여 명은 이를 지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오늘 이 순간에 도달하기까지 3,000년이 걸렸습니다. 믿어지십니까? 그리고 이번 합의는 지속될 것입니다. 반드시 유지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성취를 내세우고 있지만, 평화와 번영이 뒤따를지,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이스라엘군이 한발 물러선 가자지구에선 몸을 숨겨왔던 하마스가 나타나 부역자와 정보원 색출, 반대 세력 공개 처형까지 저질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하마스의 통제력에 도전한 유력 가문의 구성원 30여 명을 공개 처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자지구의 한 인권 활동가는 최근 KBS와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무장해제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강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무드 알나투르/변호사/가자 거주 : "(하마스는)오직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만을 신념으로 삼고, 국민에게 희망을 심어 주려 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하마스에게 가자지구의 치안권이 일시적으로 허용된 만큼 유혈 충돌 등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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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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