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누가 뛰나-의령군수]국민의힘 후보군 12명 공천 전쟁 예고

변경출 기자 2025. 10. 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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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보군 없어
오태완 군수 재판 결과 변수 될 듯
본선서 무소속과 3∼4파전 예상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 6월 3일 실시되면서 전국의 출마 후보군들이 추석을 기점으로 문자 발송과 현수막에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등 자신 띄우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1995년 부활된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제외한 광역단체장(시장·도지사),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교육감, 지역구 광역의원 및 비례대표 광역의원, 지역구 기초의원 및 비례대표 기초의원을 투표를 해서 일괄적으로 선출하는 것이다.

지난 5월 내년 의령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본지에 뜻을 밝혔던 국민의힘(이하 국힘) 11명의 후보군들이 나름대로 계산서가 나왔는지 현재까지 불출마 등의 별다른 변동은 없다. 보도 이후 국힘 1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후보군은 이달 14일까지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 지난 4월 무고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오태완 군수의 형사재판 항소심 1차에 이어 2차 공판(11월 13일)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선출직 공무원이 형사재판으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직 상실과 더불어 피선거권(국민을 대신해 책임지는 자리에 나서는 권리) 박탈로 향후 5년간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3선 도전이 유력한 오 군수는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되면 재판은 사실상 끝난다. 하지만 검찰이 감형 선고에 불복해 항소할 경우에는 대법원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아야만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있다.

의령군은 지방선거 시작 때부터 30년 동안 집권 여당의 공천을 받아야만 당선이 가능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가 4번이나 연이어 당선되면서 전국 최고의 예측불허 격전지로 유명하다.

출마 후보군들은 △강원덕(현 의령군체육회 회장·국힘) △강임기(전 함양군 부군수·국힘) △권원만(현 도의원·국힘) △김충규(전 남해·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국힘) △김창환(현 변호사·국힘) △남택욱(전 도의원·국힘) △박중철(전 경남교통방송본부장·국힘) △서진식(전 도의원·국힘) △손태영(전 도의원·국힘) △손호현(전 도의원·국힘) △오태완(현 의령군수·국힘) △진남일(전 부산시의원·국힘 복당 신청)이다.(가나다순)

이들 중 오태완 군수와 김충규 전 청장, 김창환 현 변호사는 2번(2021년 4월 재선거(임기 1년), 2022년 6월 본 선거)을, 손호현 전 도의원은 1번(2022년 6월 본 선거) 등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격돌한 이력이 있다.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은 한 명도 없으며, 국힘에서만 12명(1명 복당 시)이 치열한 공천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57조 2항은 정당 공천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경선' 여론 조사 참여 예비후보자들은 정당의 당헌 및 당규와 후보자 간의 서면 합의에 따라 탈락해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가 없다.

반면, 공천 신청 서류와 면접 '심사'에서 탈락하면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다른 정당에 공천 신청과 후보자 간에 서로 연합 할 수가 있다.

그래서 따져보니 국힘 공천이 교통정리되면 본선에는 정당과 탈당한 무소속의 3~4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소속은 오 군수가 출마하게 될 경우와 공천 서류 및 면접 심사에서 탈락 시 일부가 본지에 탈당을 예고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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