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매우 강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솔직한 패배 인정, "오늘의 패배, 교훈으로 삼을 것"

김태석 기자 2025. 10. 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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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전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일본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14일 저녁 7시 20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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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전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일본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14일 저녁 7시 20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브라질은 전반 26분 파울루 엔히키, 전반 32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앞서갔지만, 후반 7분 미나미노 타쿠미, 후반 17분 나카무라 케이토, 후반 26분 우에다 아야세의 연속골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의 결과는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전반은 좋았지만 후반은 나빴다. 이런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서가 아니라 지금 겪는 게 낫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성장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보였다.

일본의 경기력에도 찬사를 보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일본은 매우 강한 팀이었다. 후반전에는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고, 전방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하며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패배는 브라질에 적지 않은 충격으로 남았다. 불과 며칠 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을 5-0으로 대파하며 '조구 보니투(jogo bonito·아름다운 축구)의 부활'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브라질은 일본전에서 정반대의 결과를 받아들였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일본에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도 뼈아픈 오점으로 남게 됐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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