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라과이]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새 리베로 '박진섭' 초강수→통했다

이형주 기자 2025. 10. 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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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박진섭을 새 리베로로 낙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 하에서 한국은 아시아 예선 10경기를 포백으로 치렀다.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는 좌우 센터백의 뒤쪽을 커버해 리베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현역 시절 그 자리에서 활약했던 홍명보 감독이 파라과이전에서 박진섭을 그 자리에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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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경기에서 3백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한국 국가 대표팀 박진섭. /사진=KFA

[STN뉴스=상암] 이형주 기자┃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박진섭을 새 리베로로 낙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수로 활약하며 지난 2002 월드컵 4강행을 이끈 전설이다. 이번에는 지도자로 성공을 노리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스리백 전술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홍명보 감독 하에서 한국은 아시아 예선 10경기를 포백으로 치렀다. 본선행이 확정된 이후 스리백으로 수비 구성을 바꿨다. 특히 지난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서 스리백 전술을 바탕으로 미국전 2-0 승리, 멕시코전 2-2 무승부 등 좋은 결과와 경기력을 가져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10월 A매치 첫 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똑같이 스리백에 기반을 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지만, 0-5 완패를 당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경기 선발이 김승규, 이한범, 김민재, 박진섭, 이명재, 김진규, 황인범, 김문환, 엄지성, 이동경, 손흥민으로 1시간 전 확정됐을 때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들어가는 4-3-3 포메이션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브라질전과 마찬가지의 3-4-3이었다. 다만 스리백의 중앙이 브라질전 김민재에서 파라과이전 박진섭으로 바뀌었다. 김민재는 대신 스리백의 왼쪽에서 적극적인 수비를 펼쳤다.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는 좌우 센터백의 뒤쪽을 커버해 리베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현역 시절 그 자리에서 활약했던 홍명보 감독이 파라과이전에서 박진섭을 그 자리에 택한 것이다. 박진섭은 좋은 활약으로 파라과이전 인상을 남겼다.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고 약점을 찾는 부분도 중요하다"라며 실험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물론 브라질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의 증명이 추가로 필요하나, 이번 A매치에서 찾은 박진섭 리베로 기용은 소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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