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전설이 된 SON, A매치 최다출전 손흥민에게 차범근이 기념 티셔츠 전달 [SD 상암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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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손흥민(33·LAFC)이 마침내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상암벌에서 차범근 전 감독으로부터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경신을 축하받으며 한국축구 또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친선전(2-0 승)을 앞두고,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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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친선전(2-0 승)을 앞두고,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았다. 10일 브라질전(0-5 패)에서 선발 출전하며 137번째 A매치를 뛴 그는 기존 최다 출전 기록(136경기)을 보유했던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섰다. 2010년 12월 시리아 평가전서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이날 파라과이전까지 뛰며 138경기(53골)에 나섰다.
경기 전 열린 ‘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신구 전설–차범근이 손흥민에게)’ 행사에서 차범근 전 감독은 손흥민에게 ‘137’과 그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 유니폼을 건넸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두 전설의 만남에 기립박수와 환호로 축하를 보냈다. 한국축구 세대의 상징적 계승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브라질전 완패로 인해 기념비적인 순간을 만끽하지 못했다. 경기 후 그는 “차범근 감독님은 어릴 적부터 존경해온 분이다. 그분이 세운 기록을 넘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브라질전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 더 오래, 더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라과이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 밀집 수비에 가로막히며 슛을 한 차례도 때리지 못한 전반전만 뛰고 벤치로 돌아갔다. 하지만 벤치에서 밝게 웃으며 후반전 내내 동료들을 격려했다.
비록 이날 손흥민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지만, 파라과이전 승리로 대표팀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9경기 8골·3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은 브라질, 파라과이를 잇달아 상대한 10월 A매치 2연전에선 침묵했으나, 이제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A매치 통산 53골로 차범근 전 감독(58골)에 5골 차로 다가서며, 한국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상암|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상암|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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