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 반등의 여지 준 신승민

손동환 2025. 10. 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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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민(195cm, F)이 팀에 반등의 여지를 줬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77-82로 졌다. 5전 전패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한 전패 팀이다.

신승민은 2024~2025시즌에도 기대를 모았다. 그렇지만 신승민의 2024~2025시즌 기록은 2023~2024시즌보다 좋지 않았다. 52경기 평균 23분 23초를 뛰었지만, 경기당 6.2점 3.1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지에 남겼다.

다만, 신승민은 주전으로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2024~2025 6강 플레이오프 전 경기(5경기)에 나섰고, 평균 30분 18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경기당 7.8점 2.8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1.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그랬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를 최종전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한국가스공사와 신승민은 2025~2026시즌 개막 전에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은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야 한다.

신승민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얼리 오펜스 중 미스 매치를 형성. 서명진(189cm, G)에게 자신의 높이와 힘을 보여줬다. 서명진의 머리 위에서 페이더웨이를 성공. 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신승민은 정준원(194cm, F)에게도 백 다운을 시전했다. 자신의 힘을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피지컬과 노련함을 겸비한 정준원이었기에, 신승민의 백 다운은 그렇게 높은 효율을 보이지 않았다. 다른 옵션 또한 보여줘야 했다.

신승민의 수비 기여도 또한 높았다. 신승민은 현대모비스 외곽 주득점원인 서명진(189cm, G)을 막았다. 빠른 스텝과 강한 몸싸움으로 서명진을 밀어붙였다. 서명진에게 볼 쥘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신승민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3점을 넣지 못했기에, 골밑으로 들어가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한국가스공사의 공수 자체가 가라앉았다. 이로 인해, 1쿼터 종료 2분 41초 전 더블 스코어(11-22)로 밀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타임 아웃 한 개를 활용해야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타임 아웃 후 신승민을 벤치로 불렀다. 그러나 3점슛으로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22-28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좁혔다. 신승민도 마음 편히 체력을 비축했다.

신승민은 2쿼터 또한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을 대체한 전현우(193cm, F)가 골밑과 외곽을 활발히 넘나들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서명진(189cm, G)을 잘 괴롭혔다. 한국가스공사도 2쿼터 시작 2분 36초 만에 26-30으로 현대모비스를 위협했다.

하지만 전현우의 힘이 떨어졌다. 이를 인지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2쿼터 종료 5분 15초 전 신승민을 투입했다. 많은 힘을 소모한 정준원과 마주했기에, 신승민의 에너지 레벨이 더 높아야 했다.

한국가스공사가 28-38로 밀렸으나, 신승민이 백 다운을 했다. 정준원의 4번째 파울을 유도함과 동시에, 페이더웨이를 기록했다. 비록 추가 자유투를 놓쳤으나, 현대모비스 포워드 가용 폭을 확 줄였다.

신승민은 서명진과 또 한 번 마주했다. 그렇지만 자신의 힘을 활용하지 못했다. 오히려 서명진의 드리블과 페이크 동작에 당했다. 서명진에게 3점을 내줬다. 한국가스공사가 32-43으로 밀렸기에, 신승민의 수비 미스가 더 크게 다가왔다.

한국가스공사는 38-51로 3쿼터를 맞았고, 신승민은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현대모비스가 쓰리 가드(박무빈-미구엘 옥존-서명진)를 내세웠고, 한국가스공사도 쓰리 가드(우동현-정성우-SJ 벨란겔)를 투입했기 때문이다. 신승민은 벤치에서 동료들의 선전을 기원해야 했다.

기다리던 신승민은 3쿼터 시작 3분 28초 만에 코트로 나섰다. 다만, 한국가스공사가 쓰리 가드를 유지했다. 신승민의 포지션이 ‘파워포워드’라는 뜻이었다.

다시 말해, 신승민의 골밑 영향력이 중요했다. 하지만 신승민은 스크린 도중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한국가스공사가 47-63으로 밀렸기에, 신승민의 오펜스 파울은 더 찬물을 끼얹었다.

신승민은 속공 득점으로 턴오버를 만회했다. 그리고 이승현(197cm, F)의 백 다운을 최대한 버텼다. 3쿼터 종료 21초 전에는 60-67로 쫓는 3점을 기록했다. 역전 확률을 확 끌어올렸다.

신승민은 4쿼터에도 파워포워드를 소화했다. 이승현이나 레이션 해먼즈(200cm, F)를 막아야 했다. 가장 에너지를 쓰기 어려울 때, 버티는 수비를 해내야 했다.

하지만 신승민은 4쿼터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자기 임무를 잘 수행했다. 한국가스공사도 경기 종료 1분 46초 전 77-80로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현대모비스를 가시권에 뒀다.

그렇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신승민은 11점 7리바운드 4디플렉션 1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팀의 ‘개막 5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 향상에 분명 기여했다. 한국가스공사한테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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