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가 "중국에서 기원"이라더니…유럽 마트서 '중국 김치'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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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한 대형 마트에서 김치를 '중국 김치'로 표기하고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최근 많은 누리꾼이 제보했다"며 독일의 유명 마트 체인업체인 'ALDI'에서 생산한 자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김치 제품 사진을 올렸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 김치는 2년 전에도 중국 김치로 표시한 데다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로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가 쓰여져 있어 논란이 됐던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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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유럽의 한 대형 마트에서 김치를 '중국 김치'로 표기하고 판매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독일의 유명 마트 체인업체인 'ALDI'에서 판매되는 김치에 'Chinesisch KIMCHI'(중국 김치)라고 표시돼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4/inews24/20251014211315037mypq.jpg)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최근 많은 누리꾼이 제보했다"며 독일의 유명 마트 체인업체인 'ALDI'에서 생산한 자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김치 제품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유리병에 든 김치 제품에 'Chinesisch KIMCHI'(중국 김치)라고 표기돼 있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 김치는 2년 전에도 중국 김치로 표시한 데다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로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가 쓰여져 있어 논란이 됐던 상품이다.
당시 서 교수가 업체 측에 판매 중지 항의 메일을 보냈고 이후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문구는 빠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독일어로 '중국 김치'라고 쓴 채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서 교수는 "만에 하나 '중국산 배추'로 김치를 제조했다 하더라도 원산지 표시를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안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럽인들에게 자칫 김치가 중국 음식인양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드시 표기를 시정하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기에 또 항의를 하겠다"며 "잘못된 표기를 바로 잡는 것부터가 '김치 세계화'의 첫 걸음이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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