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피살 대학생 모교도 발칵'..전수조사 시급

김철진 2025. 10. 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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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캄보디아에서 고문을 받다가 숨진 대학생을
현지로 보낸 대포 통장 모집책이
피해 학생의 대학 선배인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대학 선후배 사이로
지역에서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실종자가 더 있을 수 있는 만큼,
전수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7월
캄보디아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출국했던 22살 대학생 A씨,

하지만 그는 3주 만에
현지 범죄조직의 감금과 폭행,
고문 끝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를 캄보디아로 유인한 사람은
다름 아닌 같은 대학 선배 홍 모 씨였습니다.

홍 씨는
대포통장 모집책으로
같은 대학 후배를
범죄에 유인한 겁니다.

추가 대학생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해당 학교인 충남의 A 대학은
상황을 파악 중이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대학 관계자
- "학교 측에서 확인을 하고 있는 거 같은데"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현재까지 추가로 파악된
같은 대학이나
인근 지역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충남경찰청 역시
지역으로 접수된
캄보디아 실종 신고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등에선
취업 사기와 감금 피해사태에
사회 초년생인 20대와 대학생들이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 "피살 대학생 유인책이 대학교 선배라고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 범죄 조직이 우리 대학가에까지 침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방증합니다"

▶ 인터뷰 :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한국인 납치 신고가 330건에 달한다는데, 그게 주로 대학생이나 청년들이라 교육부에서 뭔가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나.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각 대학별로 전수조사를 하든.."

이에 대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한국인 대학생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최교진 / 교육부장관
- "우선적으로 실태조사를 제대로 하고 그것에 대한 대응 방안을 최대한 찾아서.."

현재 정부가 파악한 캄보디아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은 80여 명인 가운데
이들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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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취재 기자 | kcj94@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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