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도 전문성도 없었다"..국정자원 화재 '총체적 부실'

이재곤 2025. 10.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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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지난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이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배터리 이전 작업을 맡은 업체가
안전 매뉴얼도 없이 공사를 감행하고,
업체 선정 과정도 부실하게 진행되는 등
총체적 관리 부실이라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화재로 인한 전산망 먹통 사태를 두고는
여야 책임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지사에서 이재곤 기잡니다.

【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 국감에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배터리 이전 작업과 관련해
매뉴얼조차 없었고, 전문성이 결여된 업체가
담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고동진 /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강남병)
- "배터리 이설을 할 경우 그때 따라야 할 매뉴얼은 없었다. 원장님 맞습니까? / 네, 맞습니다./ (업체가) 공동 수급으로 배터리 이설을 담당했는데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거의 대부분 자격 취득이 1년이 안된 사람이 있는 초급기술자들 위주로.."

▶ 인터뷰 : 이재용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 "이설 작업과 관련되어 말씀하신 것처럼 따로 매뉴얼이 있지 않았고, 또 그와 관련된 작업자들이 작업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도 지금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 원장은 업체 선정에서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한 부족함을 인정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화재 위험에 배터리가 30% 이하일때 해야할 작업을 80% 때 했다며 가이드라인을 무시했고, 정부의 허술한 대처와 피해복구 작업까지 총체적 난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에선 원인이 윤석열 정부 때
관련 예산 삭감과 당시 임명된 원장의 무능함때문인데, 현 정부 실책으로 모는 건 어처구니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대덕)
- "집권한지 5개월밖에 안 돼 있는 현 정권에 자꾸 탓을 하는지 좀 알 수가 없고요. 그 원인이 국민의힘 정부 때 있었으면 사실은 그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들 자성을 하시고, "

박 의원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월과 6월 소방점검에서 스프링클러와
감지기에 동작 '불량'이 지적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재곤 / 기자
-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감금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는데, 경찰 주재관 증원 요청을 윤석열 정부가 거절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에 윤호중 장관은 한국인 사건을 전담하는 코리안 데스크를 캄보디아에 설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

(영상취재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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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곤 취재 기자 | jg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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