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6.43' 새가슴 오명 벗었다…후라도, KKKKKKKKK+7이닝 무실점→삼성 PO 보인다 [MD대구 준PO4]

대구=김경현 기자 2025. 10. 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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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후라도가 7회초 투구를 마친 뒤 포효하고 있다./대구=유진형 기자
2025년 10월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후라도가 7회초 투구를 마친 뒤 강민호 포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대구=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가 그간 가을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

후라도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새가슴'의 오명을 드디어 씻었다. 이날 전까지 후라도는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43에 그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 9회말 구원 등판해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올해가 첫 가을야구 출전이다. 포스트시즌 중압감에 눌린 것이 아니냐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호투, 우리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첫 단추를 깔끔하게 뀄다. 1회 박성한을 9구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잡았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최정을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선두타자 한유섬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고명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지훈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질 좋은 타구를 허용했다. 중견수 김지찬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슬라이딩 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지웠다. 후라도는 김성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025년 10월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대구=유진형 기자

압도적인 피칭이 이어졌다. 후라도는 3회 루킹 삼진-헛스윙 삼진-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4회도 최정과 에레디아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한유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고명준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 냈다.

삼성은 3회말 1사 1, 2루에서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승리투수 요건이 달린 5회. 선두타자 최지훈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았다. 김성욱에겐 2-유간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맞았다. 정준재는 번트를 댔고, 3루수 전병우가 멋진 맨손 캐치로 1루에서 아웃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대타 류효승을 8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025년 10월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삼성 후라도가 7회초 투구를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대구=유진형 기자

6회도 노련한 피칭이 계속됐다. 선두타자 박성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에레디아에게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최정에게 1루 땅볼을 유도, 디아즈가 1루를 찍은 뒤 에레디아를 런다운에 몰았고, 태그 아웃으로 세 번째 아웃 카운트가 만들어졌다.

후라도는 7회에도 마운드를 밟았다. 한유섬과 고명준을 각각 1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최지훈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마지막 아웃 카운트가 나오는 순간, 후라도는 거칠게 포효했다.

한편 경기는 삼성이 2-0으로 앞서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승리 투수는 후라도다. 삼성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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