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토요타 모두의 바람을 담았던 ‘비운의 랠리카’ - 토요타 222D
특별한 개발 배경과 최선을 다한 노력 담아
그러나 그룹 B 폐지로 데뷔하지 못한 222D

물론 근래 WRC의 대회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러한 특별한 소식은 다시 한 번 대중과 팬들의 눈과 귀,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더해주기 부족함이 없는 일이다.
토요타는 과거 같은 목적 아래 특별한 랠리카를 개발했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세계 챔피언’을 목표로 담금질을 한 경험이 있다. 다만 그 차량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사라져 ‘박물관’의 한 자리를 차직하고 있다.
비운, 전설, 그리고 특별한 랠리카 222D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토요타 MR2는 1980~1990년대 일본의 스포츠카 붐을 대표하는 모델로, 미드십 엔진과 후륜구동(MR) 레이아웃을 채택한 컴팩트한 스포츠카였다. 도로 주행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자연스럽게 모터스포츠’ 무대로 시선이 옮겨졌다.
하지만 MR2의 구조는 ‘트랙 레이스’에서는 경쟁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 그리고 불리한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MR2에 AWD 시스템을 더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흔히 1980년대, 그룹 B 시대를 가리켜 ‘광기의 시대’라고 했지만 당시의 모터스포츠 업계는 전반적으로 ‘미친자들의 시대’라 해도 무방했다. 토요타 역시 기존의 셀리카 등의 차량들을 두고 ‘굳이’ MR2를 기반으로 한 랠리카를 만드려는 ‘이상한 선택’을 했고, 다른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시작된 222D 프로젝트는 생각보다 간결했다. 결국 프로젝트의 핵심은 MR2의 미드십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AWD 시스템을 채택해 차량의 안정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랠리 무대’에서 이를 집중하는 것이다. 적어도 ‘컨셉과 목표’는 확실한 프로젝트였다.

참고로 222D는 MR2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민첩성’이라는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 실제 3,985mm의 짧은 전장과 휠베이스, 그리고 1,023kg의 가벼운 차체로, 민첩한 반응을 가능하게 했다. 이는 경쟁 무대에서 분명한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요소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채택해, 고속 코너링과 급격한 방향 전환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했다. 이는 고속도로와 오프로드 환경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 서스펜션 시스템은 차량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자연스러운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

이렇게 많은 고민, 노력 그리고 열정을 담아낸 차량이었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무려 10대의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 차량드을 생산하며 담금질을 거치기도 했다. 그러나 222D는 ‘은퇴 무대’는 커녕 ‘데뷔 무대’도 가지지 못하고 모두에게 잊혀졌다.
222D의 데뷔를 앞두고 목표했던 그룹 S는 1986년 폐지된 것이다. 그렇기에 222D는 단 한 번의 ‘공식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그대로 ‘토요타의 차고’에 보관되는 운명을 맞이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많은 이들이 222D를 돌아보고 있다.
바로 토요타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 그리고 ‘랠리 무대’에 대한 진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차량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222D는 다른 ‘챔피언 권좌에 올랐던 랠리카들과 함께 토요타 역사 끝까지 기억될 차량일 것이다.


상시 전시 차량과 함께 특별 테마에 따른 전시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박물관 이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관람 가격은 평일 기준 1,800엔(평일, 성인기준 / 주말 및 공휴일 2,000엔)이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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