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닭갈비 제치고 홈쇼핑 황금시간대 점령한 시계, 비결은 대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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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방송 홈앤쇼핑이 대주주가 운영하는 회사 제품에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매출 달성률이 33%에 불과한 로만손 시계 판매방송이 황금시간대에 편성됐다는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로만손 시계 판매방송을 주요 시간대에 편성했다.
이 의원은 "로만손은 매출 달성률이 33%에 불과한데, 100% 황금시간대에 방송됐다. 누가 봐도 대주주 가족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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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로만손 매출 달성률 33% 불과… "누가 봐도 대주주 특혜"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홈쇼핑방송 홈앤쇼핑이 대주주가 운영하는 회사 제품에 특혜를 줬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매출 달성률이 33%에 불과한 로만손 시계 판매방송이 황금시간대에 편성됐다는 것이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홈앤쇼핑이 시계 로만손 판매방송에 특혜를 줬다고 지적했다. 홈앤쇼핑 대주주는 지분 32%를 보유한 중소기업중앙회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기문 회장은 시계 브랜드 로만손 대표다. 김 회장은 홈앤쇼핑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로만손 시계 판매방송을 주요 시간대에 편성했다. 지난해와 올해 홈앤쇼핑은 로만손 판매방송을 15회 진행했는데, 모두 시청률과 상품 판매량이 높은 황금시간대(오후 8시~자정)에 배치됐다.
문제는 로만손 판매방송이 황금시간대에 배치됐음에도 매출 달성률이 낮다는 점이다. 로만손 매출 달성률은 33% 수준이다. 로만손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된 다른 판매방송의 매출 달성률은 평균 66%다. 이 의원은 “로만손 상품이 인기가 없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매출 달성률이 160%에 달하는 '박수홍의 뼈 없는 닭갈비' 상품의 황금시간대 편성률은 33%에 불과했다. 80번의 판매방송 중 26번만 황금시간대에서 방송된 것이다. 이 의원은 “로만손은 매출 달성률이 33%에 불과한데, 100% 황금시간대에 방송됐다. 누가 봐도 대주주 가족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홈앤쇼핑이 로만손 시계 구매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 할인·적립, 청구할인 등을 통해 총 27%의 할인혜택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 할인액은 홈앤쇼핑이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로만손엔 항상 이런 혜택을 줬다”며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에 확실한 특혜를 준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는 “주얼리, 패션, 잡화 상품은 상품선정위원회 심의 없이 방송할 수 있다”면서 “식품은 마진이 낮아 수익성이 낮지만, 패션잡화는 시청률이 높아 연계효과를 고려해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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