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52만명 방문 ‘역대 최대’
농업·정원·스포츠 복합문화 거듭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5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8-12일 영산강정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52만여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개막식에는 15만명이 몰리며 열기를 더했다.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 시즌2’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자연과 예술,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올해 행사는 ‘나주농업페스타’, ‘전남도 정원페스티벌’, ‘전국 나주마라톤대회’를 통합해 농업·정원·스포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로 기획됐다.
‘보드게임 나들이’, ‘키자니아’, 세시풍속 한마당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세대를 아우르며 호응을 얻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홍보관, 평생학습 체험관 등 교육·과학 콘텐츠도 주목받았다.
매일 밤 열린 ‘영산강 뮤직 페스티벌’은 트로트부터 K-POP까지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관람객의 박수를 받았다. 개막 드론쇼와 불꽃놀이, 마라톤대회로 축제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나주시립국악단의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와 ‘천연염색 패션쇼’ 등은 지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얻었다.
또 ‘영산강주제관’과 ‘미식관’, ‘나주농업페스타’는 전시·체험·먹거리를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다회용기 사용이 본격화되며 친환경 축제로서의 위상도 강화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성원 덕분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영산강정원을 문화행사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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