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설경구, 자유와 절제의 투샷…동네 오빠들인데 어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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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과 설경구가 같은 무대 위에서 전혀 다른 온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영화 '굿뉴스' 제작발표회에는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류승범, 홍경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류승범이 자유로움의 미학을 보여줬다면, 설경구는 절제의 품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류승범은 중앙정보부 부장 박상현 역으로, 설경구는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인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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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과 설경구가 같은 무대 위에서 전혀 다른 온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영화 ‘굿뉴스’ 제작발표회에는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류승범, 홍경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각자의 개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패션으로 등장했다.







반면 설경구는 네이비 톤 수트와 스트라이프 타이로 단정한 클래식 미를 보여줬다. 매무새 하나 흐트러짐 없는 수트핏, 단단한 눈빛과 절제된 미소는 오랜 세월 쌓아온 배우의 내공을 드러냈다. 절제 속에서도 깊은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같은 자리, 같은 조명 아래에서도 두 사람의 온도는 달랐다. 류승범이 자유로움의 미학을 보여줬다면, 설경구는 절제의 품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나이 차이 13살. 45세와 58세라는 숫자가 믿기지 않을 만큼 두 배우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완성된 “동네 오빠들”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굿뉴스’는 1970년 일본항공 여객기(요도호) 납치 사건을 모티프로, 권력의 중심부에서 벌어지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다룬다.
류승범은 중앙정보부 부장 박상현 역으로, 설경구는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인물로 출연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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