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40분 전인데도 텅텅…한국-파라과이전 흥행 실패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안방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텅텅 비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물론 평일 저녁 경기인 점, 또 퇴근 후 축구장으로 이동하는 팬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시작 직전이나 경기 중에 도착하는 관중들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A매치가 열릴 때 서울월드컵경기장 부근은 낮부터 축구팬들로 북적북적하지만, 이날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안방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텅텅 비었다. 나흘 전 브라질전만 해도 6만 관중이 스탠드를 가득 메웠지만, 오늘은 빈 자리가 더 눈에 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2포트에 들기 위해 최대한 FIFA 랭킹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0-5 대패를 당했던 만큼, 이날 파라과이전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어느 때보다도 축구팬들의 응원이 필요한 시점. 그러나 경기 시작까지 1시간도 남지 않은 오후 7시 20분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썰렁하다. 관중이 앉은 좌석보다 빈 자리가 압도적으로 많다.
물론 평일 저녁 경기인 점, 또 퇴근 후 축구장으로 이동하는 팬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시작 직전이나 경기 중에 도착하는 관중들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이 모두 경기장에 도착한다 해도 관중석의 절반을 채우기도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사실 흥행 참패는 이미 예고됐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예매 플랫폼 PlayKFA 예매 현황을 살펴보면, 오후 5시까지 4만4000여 장의 티켓이 팔리지 않고 남아 있었다.
평소 A매치가 열릴 때 서울월드컵경기장 부근은 낮부터 축구팬들로 북적북적하지만, 이날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에 대한 축구팬들의 여론이 차가운 점, 지난 브라질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0-5 패배를 당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텅 빈 관중석은 축구팬들의 신뢰와 응원을 받지 못하는 홍명보호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곽튜브, 결혼식 현장 어땠나…전현무→빠니보틀 축복 속 5살 연하와 백년가약
- 정일우 '빛삭'→박지현 '일축', SNS발 열애설에 대처하는 서로 다른 자세 [ST이슈]
- 함소원, 극심한 우울증 고백 "기사 읽고 유산…수술 후 생방송"
- 정일우, 여성 CEO와 럽스타? 열애설에 소속사 "사생활 확인 불가" [공식입장]
- 폭로전 될라…브아솔·전 멤버 성훈 갈등 심화 [ST이슈]
- 강용석, 김건모 '성폭행 의혹 제기' 뒷북 사과 "너무 심하게 물어뜯어"
- 연예계는 '가짜와 전쟁 중'…더 악랄해지는 사칭 범죄 [ST취재기획]
- 외화 기세에 눌린 한국 영화, '천만'은커녕 생존 위기 [ST취재기획]
- 류승룡·조우진·문가영·류경수·이준영, 2025 주역들이 직접 밝힌 흥행 소감 [ST연말취재기획]
- 박나래의 사생결단…모든 프로그램서 하차 결정 [ST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