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체전 사전경기 3위… 시작이 좋다

백효은 2025. 10. 1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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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 종목 1627명 파견… 종합 8위 목표
육상·테니스·레슬링·탁구 등 메달 기대

오는 17일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인천시체육회는 인천시선수단 1천627명을 파견하며 종합 8위를 목표로 설정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열린 선수단 결단식. 2025.10.13 /인천시체육회 제공

인천시가 오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1천62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8위를 목표로 도전한다.

선수 1천204명, 임원 257명 등으로 구성된 시 선수단은 48개 종목에 참여한다.

시는 지난해 경남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기록한 종합 8위 수성을 올해 목표로 내걸었다. 시체육회는 선수단의 예상점수를 3만6천832점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 사전 경기에서 선전했다. 14일 기준 시는 사전 경기로 진행된 6개 종목에서 금 14, 은 14, 동 17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7천14점을 획득해 종합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열린 체조 경기에선 남18세이하부 인천체고 체조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차예준(인천체고)은 단체종합, 개인종합, 마루에서 1위로 이름을 올렸다. 또 여18세이하부 황서현(인천체고)도 평균대 1위를 기록했다.


시체육회는 본경기에서도 우수한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육상에선 여대부 100·200m, 100×4mR에서 안영훈(인하대)이 지난해에 이어 3관왕을 노린다.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테니스 여일반부의 장수정(인천시청)의 개인단식 우승도 유력하다.

또 레슬링에선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0㎏급에 출전하는 푸다모아이즈 아흐메드(한체대)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이집트 국적 선수로 알려진 모아이즈는 올해 특별 귀화했고, 전국체전에는 처음 참가한다. 자유형 86㎏급의 장유민(한체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체 종목의 선전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23년부터 단체전, 개인전, 혼합복식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준 인천대 여자 탁구팀은 올해 3연패를 노린다. 여18세이하부의 인천비즈니스고 핸드볼팀도 지난해 체전에서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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