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명당 100만 원"…고등학생이 캄보디아 취업 알선했나
【 앵커멘트 】 그런데, 이 남성이 캄보디아에 가게 된 계기가 충격적입니다. 한 고등학생으로부터 캄보디아에 일자리가 있다는 소개를 받아 가게 된 걸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국내 조직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길기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A 씨가 캄보디아에 가게 된 이유는 돈 문제였습니다.
A 씨는 친구의 소개로 고등학생 B씨를 만났는데, 이후 B 씨를 통해 온라인에서 소액의 돈을 여러 차례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A 씨가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나자 B 씨가 먼저 캄보디아에 일자리가 있다며 제안을 했다는 게 A 씨 측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캄보디아 범죄 피해자 가족 - "대출을 소개해준 애가 캄보디아도 소개를 해줬고 이런 일자리가 있다, 이런 데 가면 돈을 많이 준다 하더라…."
A 씨 가족은 B 씨가 일부러 대출을 알선하고 캄보디아 취업을 유도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캄보디아 범죄 피해자 가족 - "(돈을) 못 갚을 거 알고 그렇게 해놓은 다음에 다 일자리를 이렇게 알선을 해주고 거기서 이렇게 또 돈을 받고…."
취재를 종합하면 모집책은 캄보디아로 1명 보낼 때마다 100만 원 정도를 받고, 여전히 많은 모집책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제 경찰은 한국인이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배경에 국내 조직 등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문을 받다 숨진 20대 대학생 박 모 씨도 대학 선배 소개로 캄보디아에 갔는데, 해당 선배는 대포통장 모집책으로 활동했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지방 간다던 아들이 캄보디아에…3천만 원 주고 풀려나
- ″한국은 지옥 같았다″… 임윤찬의 폭탄 고백, 왜? [포크뉴스]
- 정성일, 결혼 9년 만에 파경...“원만한 합의..각자의 길 응원”
- 조국, 또 오세훈 저격 ″마이 찔리나?…강남 편향 부동산 정책 석고대죄해야″
- 나주서 초등·중학생 잇따라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 쯔양, 국감 참고인 출석…사이버레커 피해 증언
- 윤석열 부부, 프랑스 순방 때 '개 의전' 요구…″스위트룸 달라″
-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소음 양해 부탁' 편지에 따뜻한 댓글
- 그동안 뭐하다가…캄보디아서 '사기범죄 조직' 연루 중국인 잇달아 체포
- 제주 해변에 방치된 포대 자루…66만명분 마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