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라도 당장 이사” 은마 입주민들, 2028년으로 착공 앞당기겠다 [부동산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대표 노후 아파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일정을 앞당길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13일 은마아파트 단지를 찾고, '신속통합기획 시즌2(이하 신통기획2)'의 첫 적용 단지로 재건축 속도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 “은마는 상징적 수혜지”

“영원히 불가능한 꿈 같았던 은마아파트 재건축된 모습을 살아서 꼭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은마아파트 주민 A씨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서 13일 은마아파트 단지를 찾고, ‘신속통합기획 시즌2(이하 신통기획2)’의 첫 적용 단지로 재건축 속도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준공 46년이 지난 은마아파트는 2030년 착공해 2034년에는 5893세대의 대단지 입주릴 계획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은마아파트 11동 옥상에서 곳곳을 둘러보며 “대치동 일대에 가장 먼저 들어선 아파트가 이젠 가장 낮은 아파트가 된 것 같다”며 “복도 균열·벽체 붕괴 등 곳곳의 열악한 시설이 눈에 들어온다”고 했다.
이어 “은마는 한때 재건축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지만, 상징적 (신통기획2) 첫 수혜지로 반드시 속도를 내겠다”며 “은마를 시작으로 강남·서초권의 주택 공급을 가시화하고,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서울시 계획보다 1~2년 더 사업계획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통합심의 접수를 위한 행정 절차가 막바지에 있고, 서울시와 구청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속도감이 있다”며 “시공사가 이미 선정돼있어, 이 절차를 생략하면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인가까지 가능해 2028년 착공이 현실적 목표”라고 말했다.
오 시장과의 주민 간담회에서 한 조합원은 “내일이라도 당장 이사 갈 수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재건축이 돼, 오 시장이 만들어준 아파트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매일 아침 회의에서 할 수 있는 걸 늦출 필요는 없다며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해보자고 임원들에게 강조한다”며 “시는 속도를 앞당기는 데 진심”이라고 호응했다.
이어 “불과 1~2년 전만 해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은마가 이제는 신속통합기획의 상징이 됐다. 서울시는 절차를 최대한 압축했고, 남은 관건은 주민 화합”이라며 “2031년까지 강남·서초·한강벨트 신규 주택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며, 은마가 강남구 2만5000호 공급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인근 쌍용1차아파트가 최근 통합심의를 완료해 2029년 착공에 들어가게 돼 가장 속도가 빠르고, 은마 역시 인허가 과정이 원활히 진행 중”이라며 “상가 갈등을 해결하고 도로 기부채납과 인센티브를 조합이 동시에 수용한 점이 큰 진전이다. 그동안 크고 작은 갈등으로 10여년간 사업이 지연됐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은마아파트는 대치역 인근 역세권으로,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에 물량을 늘리는 것이 집값 안정의 핵심”이라며 “위치 좋은 곳에 신규아파트를 공급해야 시장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강북은 고도 제한 완화 등으로 숨통이 트였고, 강남은 은마가 물꼬를 트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공개된 추정 분양가 상승은 조합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서울시 재공람 고시에 따르면 84㎡(이하 전용면적) 분양가는 27억2700만원으로 2년 전보다 약 4억원 올랐고, 99㎡는 34억8200만원으로 약 8억원 상승했다.
조합은 평당 공사비가 7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추정 분담금은 늘겠지만, 시세 상승이 반영돼 사업성 악화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은마가 전 가구가 30평대기 때문에 큰 평수에 대한 선호도가 컸었으나, 추정 분담금 부담이 커지며 평형 설문 때 선호도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캄보디아서 숨진 대학생은 21호, 총 23명 감금돼”…극적 구조된 40대 한국男 증언
- “K팝, 흑인 문화 빨아먹어…‘복붙’ 역겹다” 프랑스 가수 폭로에 알티·전소연 뮤비 난리났다
- “400만원→200만원, 이게 웬일이냐” 반값에 팝니다…삼성 ‘파격’ 결단
- ‘더글로리’ 배우 정성일, 결혼 9년 만에 파경…“원만하게 합의”
- “기내 접근까지”…이동욱 측, 사생활 침해 법적 조치 예고
- “이재명 역대급으로 잘한다” DJ DOC 이하늘 공개 발언했다가…
- “낯익은 ‘얼굴’, 호빵 붙인 줄 알았다” 흑역사 조롱받더니…결국 ‘결단’ 내렸다
- “0%, 하루 한 대도 안팔리더니” 샤오미 쓰다가는 ‘사달’…무슨 일이
- “회계사까지 이럴수가” 5년 공부해 합격했는데 취업도 안돼…들고 일어났다
- “10월 잿빛 하늘에 장마까지” 가을이 미쳤다…갑자기 무슨 일이 [지구, 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