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시민 체감 정책이 인천 성장의 원동력...정치권, 갈등 조장 말고 화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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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 것이 인천 성장의 바탕이 됐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연수구 경원재에서 열린 '제39회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명사특강'에 초정돼 '인천의 변화와 결실,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인천의 잠재 경제성장률은 6.1%로 전국 평균 1.9%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 같은 성과는 시민의 체감 지수를 높이는 정책을 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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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 것이 인천 성장의 바탕이 됐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연수구 경원재에서 열린 '제39회 인천산단 CEO 아카데미 명사특강'에 초정돼 '인천의 변화와 결실,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대도시"라며 "올해 8월 기준 인구가 2만2천 명 늘었고, 다른 도시들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인천의 잠재 경제성장률은 6.1%로 전국 평균 1.9%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 같은 성과는 시민의 체감 지수를 높이는 정책을 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 정책으로 '1억 플러스(+) 아이(i)드림'과 '천원주택'을 꼽았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정부의 아동 1인당 지원금 7천200만 원에 인천시가 추가로 2천800만 원을 더해 고등학교까지 총 1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또 '천원주택'은 하루 1천 원, 월 3만 원만 내면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전세임대주택으로,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유 시장은 "집도 주고, 교통비도 주고, 아이 한 명당 1억 원을 지원해도 올해 추가 예산은 717억 원으로, 인천시 전체 예산의 0.5%도 되지 않는다"며 "돈이 많이 드는 정책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의 비전으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최고의 도시', '2030 글로벌 톱텐 시티'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천을 경제, 문화, 해양관광 등 세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바이오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을 형성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화 분야에서는 영종 인스파이어와 미단시티를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그는 "1995년 민선 군수로 시작해 지금까지 민선만 7선을 했다"며 "공적 지위를 사적 이익에 이용하지 않고, 나의 행복만큼 타인의 행복을 중요하게 여긴 공직자로서의 마인드를 지켜왔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출마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서열 나누기와 권력 사유화를 조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치 구조를 바꾸기 위해 대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 시장은 "우리 사회는 세대·지역 등 갈등이 너무 많다"며 "정치는 갈등을 조장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화합시키고 희망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나 진보에 매몰되지 않고 진실과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며 발전적인 변화에 함께 동참하자"고 덧붙였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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