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꿈나무선수 전담지도자들의 다짐, 체육계 폭력 예방 퍼포먼스

황민국 기자 2025. 10. 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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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표와 꿈나무선수 전담지도자들이 14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5 청소년대표·꿈나무선수 전담지도자 간담회에서 체육계 폭력 예방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가 폭력이 없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대표와 꿈나무선수 전담지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진천선수촌 벨로드롬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체육계 폭력 예방 퍼포먼스에 이어 미래국가대표(후보·청소년·꿈나무) 합숙훈련 지침 개정 내용 등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다연 국립목포해양대 교수의 ‘승리보다 중요한 지도자의 품격’ 특강, 지도자 의견 청취 등도 함께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소년대표와 꿈나무선수 전담지도자 30여명은 합숙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 문제를 사전에 막기 위해 개정된 지침을 숙지한 뒤 선수 인권 보호와 지도자 소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참석자들은 전담지도자 역량 강화와 인권 친화적 훈련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은 “이번 간담회는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폭력 예방과 선수 인권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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