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챔피언 최준서, UFC 정찬성 제자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5. 10. 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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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0대 종합격투기(MMA) 단체의 현역 챔피언이 한국 역대 최고 선수에게 배운다.

초대 블랙컴뱃 웰터급(77㎏) 챔피언 '야차' 최준서(24)가 "함께할 기회를 준 정찬성(38) 관장님한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코리안좀비MMA' 가입을 발표했다.

코리안좀비MMA에 합류한 최준서가 2026년 1월 블랙컴뱃 16에서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를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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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최준서, 메이저리거 둘 이겨
UFC 웰터급 하위권 수준 최전성기
코리안좀비MMA 체육관 가입 발표
블랙컴뱃 타이틀 1차 방어전 언제?
“챔피언 6달 결장 → 타이틀 박탈”
블랙컴뱃 박평화 대표가 밝힌 규정

아시아 10대 종합격투기(MMA) 단체의 현역 챔피언이 한국 역대 최고 선수에게 배운다.

초대 블랙컴뱃 웰터급(77㎏) 챔피언 ‘야차’ 최준서(24)가 “함께할 기회를 준 정찬성(38) 관장님한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코리안좀비MMA’ 가입을 발표했다.

초대 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 ‘야차’ 최준서가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역삼동 ‘코리안좀비MMA’에서 정찬성 관장과 가입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찬성 관장은 두 차례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에 참가한 한국 역대 최고 종합격투기 선수다. 사진@YAKSHA_cjs1
정찬성은 두 차례 UFC 페더급(66㎏) 타이틀매치에 빛나는 대한민국 올타임 넘버원 파이터로 활약하다 2023년 8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2013년 4월부터 코리안좀비MMA 체육관 지도자, 2024년 6월 이후로는 종합격투기대회 Z-Fight Night 대표를 겸하고 있다.

블랙컴뱃은 설립 1312일(3년7개월4일) 만에 ▲넘버링 시리즈 15회 ▲라이즈 시리즈 7회 ▲챔피언스리그 시리즈 29회 등 25.7일마다 모두 51차례 대회를 열었다.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65명을 보유한 아시아 10위 및 글로벌 24위 규모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글로벌랭킹
‘야차’ 최준서가 2025년 5월 인천광역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아레나 초대 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코리안 갱스터’ 박원식을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최준서는 2023년 1월부터 블랙컴뱃 4승 2패. 2025년 5월 웰터급을 제패했다. ▲‘동백’ 진태호(ONE Championship) ▲‘코리안 갱스터’ 박원식(Dream/Sengoku), 메이저리거 둘을 꺾어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이상 미국) △원챔피언십(싱가포르) △Rizin(일본)은 종합격투기 빅리그로 묶인다. 드림과 센고쿠는 Pride가 UFC에 흡수된 후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2위 일본 시장을 양분했다.

최준서는 2023년 4분기~2024년 1분기 ‘파이트 매트릭스’ 웰터급 50점으로 평가됐다. 50점은 현재 UFC 웰터급 77위 및 상위 98.7%에 해당하는 레벨이다.

코리안좀비MMA는 ▲Road to UFC 시즌1~3 김한슬(69점) ▲Road to UFC 시즌4 장윤성(48점)에 이어 최준서까지 ‘파이트 매트릭스’ 웰터급 커리어 하이 45점 이상 셋이 활동하는 체육관이 됐다.

최준서는 “정찬성 관장님과 함께 선수로서 더 넓은 시야와 기량을 쌓아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야차’ 최준서가 2025년 5월 인천광역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초대 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 등극 소감을 말하고 있다. 왼쪽은 김경원 링아나운서 겸 마케팅 실장. 사진=이데아 파라곤
코리안좀비MMA에 합류한 최준서가 2026년 1월 블랙컴뱃 16에서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를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선수는 “블랙컴뱃과 계약은 아직 유효하며 다음 경기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라며 설명했다.

최준서는 2025년 8월 블랙컴뱃 15를 사흘 앞두고 “현재 무릎 치료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회복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려 합니다”라며 대회 결장 이유를 밝혔다.

박평화 대표는 MK스포츠, 유튜브 채널 ‘이교덕 GOAT’, 격투기 전문기자 정성욱 등이 참석한 블랙컴뱃 15 결산 기자회견에서 웰터급 랭킹 1위 ‘노블레스’ 미우송 카스트루(32·브라질)한테 타이틀매치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인정했다.

‘야차’ 최준서가 2025년 5월 인천광역시 영종국제도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초대 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후 감회에 젖어 있다. 오른쪽은 블랙컴뱃 박평화 대표. 사진=이데아 파라곤
그러나 박평화 대표는 최준서가 부상 중인 만큼 미우송 카스트루의 다음 상대로 확정하진 않았다. ‘챔피언이 대회사로부터 방어전을 제안받았으나 6개월 이상 출전이 불가능하면 타이틀을 박탈한다’라는 명문화된 조항이 블랙컴뱃 계약에 있다고 덧붙였다.
최준서 종합격투기 주요 커리어
2017년~ 9승 3패

KO/TKO 6승 1패

서브미션 1승 0패

2023년~ 블랙컴뱃(한국) 4승2패

2023년 DEEP(일본) 1승

2025년 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

‘야차’ 최준서 초대 블랙컴뱃 웰터급 챔피언 프로필. 사진=이데아 파라곤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웰터급 랭킹
* 코리안좀비MMA 소속

1위 고석현(UFC) 157점

2위 윤태영(로드FC) 76점

3위 장윤성*(RTU) 45점

4위 최준서*(블랙컴뱃) 44점

5위 박시원(로드FC) 33점

6위 진태호(블랙컴뱃) 26점

7위 김율(블랙컴뱃) 23점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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