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악몽 털고…LG엔솔 美공장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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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짓고 있는 배터리 합작공장(HL-GA) 프로젝트를 본격 재개한다.
지난달 미국 이민 당국에 일시 구금됐다가 풀려난 직원들이 복귀하면서 사실상 중단됐던 현장 공사 재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금 사태 이후 한 달 만에 필수 인력이 복귀한 것은 빠른 회복 속도"라며 "HL-GA 가동을 계기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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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문제 해결하며 출장 속도
북미 공급망 회복 신호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으로 짓고 있는 배터리 합작공장(HL-GA) 프로젝트를 본격 재개한다.
지난달 미국 이민 당국에 일시 구금됐다가 풀려난 직원들이 복귀하면서 사실상 중단됐던 현장 공사 재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직원들은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마치고 추석 연후 직후 업무에 복귀했다. 현지 공사 정상화 추진은 지난 9월 초 발생한 '조지아 구금 사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해당 공장이 이미 완성돼 가동을 한창 진행 중인 것도 아닌 만큼 일단 차근차근 문제 없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나설 것"이라며 "이후 대미 사업 환경의 변동성과 정책·비자 리스크 해소를 예의 주시하며 인력 투입 규모와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단기 상용(B-1) 비자와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의 장비 설치·점검 활동 보장을 약속하면서 현지 출장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또 현장에서 근무해온 협력사 직원들과 LG CNS, 현대엔지니어링 등 프로젝트 관련 기업들도 차례로 출장을 재개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복귀가 단순한 현장 재가동을 넘어 북미 투자를 확대 중인 국내 기업들의 북미 사업 정상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금 사태 이후 한 달 만에 필수 인력이 복귀한 것은 빠른 회복 속도"라며 "HL-GA 가동을 계기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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