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법인 '잭팟'…첫날 50%↑ 본사 시총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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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LG전자 인도법인 상장식에 참석한 LG전자 조주완 CEO (LG전자 제공=연합뉴스)]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 첫날 50.4% 급등하며 시가총액은 130억7천만달러(약 18조7천4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3조5천200억원인 LG전자 시총을 넘어선 것입니다.
이로서 LG전자는 1조8천억원 규모 현금을 확보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도 가속화하게 됐습니다.
이날 LG전자 인도법인 주가는 상장가 1천140루피 대비 50.4% 급등한 1천714.90루피를 기록했습니다.
인도법인 시가총액은 130억7천만달러(약 18조7천400억원)를 기록, 13조5천200억원인 LG전자 시총을 넘어섰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주가 상승률은 2021년 이후 10억달러 이상 IPO를 실시한 기업 중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인도법인은 청약 경쟁률이 54대 1을 기록하고 상장 첫날 주가가 50% 넘게 급등할 정도로 현지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날 상장으로 LG전자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1조8천억원 규모 현금을 국내로 조달합니다. 금융비용, 차입금비율 등 영향 없이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LG인도 법인이 '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으로 6억달러를 투자해 구축 중인 스리시티 신공장은 인도는 물론 중동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인근 국가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사우스 생산 거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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